여유가 생기면 언제나 가는 그 곳....바로  실리도 방파제를 찾았습니다.

  6시경쯤 도선에 몸을 실고 방파제에 도착하였습니다..

  채비는 언제나 처럼......

  주변에 저를 포함하고 2명 한적한 분위기에 비교적 낚시하기에 좋은 조건(미풍,들물..)있었습니다.

   따문따문 볼락이 물어주고.....시간은 흐르고 바람이 점점 거세집니다.

  어느새 방파제에 저 혼자...시간은 새벽1시 ...갑자기 바람이 완전히 멈추고...

  입질이 조금 잦아지기 시작합니다.방생 사이즈의 젖뽈등살이 쬐금있었지만 역시나 실리도방파제 특유의 씨알급   이  연이어 올라옵니다.대략 1시간가량의 무풍이 이어집니다.하지만 다시금 강풍이 불고....  적당한 조과를 거두었기에 새벽2시쯤에 채비를 접고 도선에서 바람을 피하고 철수했습니다.  


  집에 와서 쿨러를 열고 조과를 확인하니 22-15사이의 뽈 21수(반이상이 18-20급) 27쯤의 까지매기 1수로 총 22수를 였습니다.


선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조과겠지만 이렇게 가까운 내만방파제라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나 실리도는 마창 동네꾼의 보고구나라고 생각듭니다.

  
p.s 실리도에서  까지매기가  수면근처에서 자주 목격되고 물위로 튀는 놈들도 있어 개체수가 많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