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았으면, 호래기 바늘도 직접 만들고 여유자작하게 낚시를 즐겼지만, 요즘은 시간탓인지 게을러진 탓인지 사놓은 바늘하나 챙기고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산 인근으로 향했는데, 두시간동안 엄청나게 재미를 보고 왔습니다.
가로등불을 피해 집어등 하나 켜놓고 이것저것 챙기고나서 불빛아래를 바라보니...
허걱...
호래기 백여마리가 난리부루스를 치고있습니다...
후다닥 10여마리 뽑아내고, 같이 가려다 못간 별이되어에게 보골먹이고 다시 열중모드...
너무 개체수가 많아 민물뜰채를 이용해 떠보려 했지만, 수면 30~50Cm 아래에서 유영층을 이루고 있어 뜰채신공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80여마리 잡아내고 장소를 이동해보았지만, 호래기를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비밀리에 낚시를 온 터라 주변분들께 나눠드리고 기분좋게 철수하였습니다.
파란바다님~ 울 마누라가 얼마 전에 3째 해산했는데 호래기 안묵어모 몸이 안풀린단다ㅋㅋ.
근데 내보고는 지 옆에 딱 붙어 있어라 카니...
2007.10.15 14:39:05
민지아빠
바다야.....호래기 맛이 있던감???.............
뽈락을 잡으러 갔다가 호래기를 잡았으니 대상어는 아니지 않는가...
낚시꾼이라면 대상어가 아니면 버려야지...우리 집앞에...
담 부터는 이런 상황이 생기면 꼭 수신자 부담으로라도 전화 한테 날려주는 센수 기대하마~~
2007.10.15 17:28:19
희미니아빠
부럽습니다.. 저도 몇번 호래기 출조를 나갔지만 갈때마다...황이라..
2007.10.15 17:37:48
사l로운시작
호래기 정보 고맙습니다^^
이제 호래기가 슬슬 들어오나봅니다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2007.10.15 19:54:11
Oo파란바다oO
대상어: 호래기
단언코 호래기 잡으러 간 것이었습니다...ㅎㅎㅎ
볼락 루어대는 꺼내지도 않았고, 민장대로도 시도도 하지 않았음...
고로 난 면제대상...
재밋섯 겟 읍니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