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몸좀 추스리고, 여유자작하게 1시에 덴마를 탔습니다.
구복에서 새섬 부근 양식장으로 언젠간님과 동행하여 출발~
폭탄밑밥 몇덩어리 넣고 채비를 하여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심재고 몇번의 캐스팅...
깔짝거리는 입질이 연이어 들어오는데, 올라오는 녀석들은 15센티 내외의 강냉이들...
물도 잘 안가고, 오늘따라 원줄이 왜이리 말썽인지...
한 20여미터 날려먹고, 조류가 바뀌어 반대편으로 공략시작...
약 4시반쯤...
깔짝 하며 구멍찌가 들어갔다가 뿅~~하고 떠오르는 입질...
전갱이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쑥~ 빨려들어갑니다...
ㅎㅎㅎ
드디어 2007년도 감성돔을 잡아냅니다...
올려보니 25센티...
다시 심기일전하고 찌를 응시하지만, 한동안 정적만이...
시간이 30분쯤 흘러 다시 찌가 스물스물 잠기더니 쑥~~~
제법 힘을 쓰는폼이 30센티는 되겠다 했는데, 올려보니 빵좋은 27센티 감성돔...
한마리는 덴마위에서 회를 떠서먹고, 한마리는 언젠간님의 쿨러에 넣어드렸습니다.
오늘 구복에서 낚시해본결과 크릴로는 잡어를 이겨내기 힘들며, 민물새우를 사용해야 감성돔 얼굴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9~10물임에도 불구하고 조류의 소통은 아주 미비하였으며, 되도록 잔존부력을 없애고 예민하게 낚시를 해야했습니다.
구복에 함 가보구 싶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일요일날... 지도 도전 해볼랍니다...................
2007.10.14 00:17:58
별이되어
아...감시....언제 잡아봤더라?? ㅠㅠ
니도 좀 평일에 쉬어봐라~
같이좀가자..ㅋㅋ
2007.10.14 02:10:14
코난
파란 바다님은 구복 다녀오셨군요.
작년 이맘때쯤 두번인가?
큰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가보려구 합니다.
.
그래도 대상어 보셨으니 성공! ^^
2007.10.14 06:40:47
지윤이 아빠
그래도 반의 성공이라 봅니다...
대상어를 보았으니까요...
가지도 못하는 저보다는 기분 좋았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2007.10.14 08:58:15
사량도뽈락
파란바다님과 만났습니더 ! 욱곡에서요 ^^ . 전 망상어만 1마리낚았씁니더
2007.10.14 10:05:54
고기 밥주는 사람
조황 잘 봤습니다..ㅎㅎ
제가 쓰는방법 인데요..
스풀을 미지근한물에 식초를 몇방울 넝서 담가 두심 원줄 꼬임을 방지 할수 있슴다.낚시가기 전에요
2007.10.14 13:59:22
언젠간
ㅎㅎ~
덕분에 바다구경,고기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전마선에서 회도 치묵고....ㅋㅋ
역시 고수따라 댕기는게 최곱니다~~ㅎㅎ
2007.10.14 14:13:40
다나까
밀가루 낚시 ^^
옆에 고수 하는거 보고 채비 캐스팅지점.. 똑같이 하는 낚시 효과 좋습니다. ^^
그리고 많이 배웁니다. ^^
2007.10.14 14:17:25
Oo파란바다oO
하루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몸이 별로 안좋은 상태에서 바다를 보고 왔더니, 오늘도 빌빌거리고 있습니다...
원줄관리는 나름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어제는 대책이 안서더군요...
두개를 합쳐 40여미터를 날려먹었으니...쩝...
글고 언젠간님...
제발 고수라는 말은 삼가주시길...
그저 낚시를 좋아할 뿐....중수가 노는 물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