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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라스가 일본에 영향을 미친다는 뉴스를 보고
혹시나 주말(9월3일)에 낚시를 못 할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목요일(9월1일) 저녁에 아버지하고 통영으로
고등어를 잡으러 출발을 하였습니다..
저녁10시경에 북통영 ic에서 내려서
지난 겨울 호래기 낚시를 하러 왔을 때 들렸던
첫번째 낚시집에가서 고등어 낚시에 필요한 채비와
밑밥을 구입하였습니다..
출발할때 계획은 욕지도 쪽에 좌대에 갈 생각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삼덕항부근 내만에도 고등어가 잘 잡힌다고하여
낚시배 연락처를 받아서 삼덕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삼덕항에서 낚시대를 던졌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어서..
미리 준비해간 그늘막텐트에서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새벽이 되니 바람이 조금불어서 걱정은 했는데
낚시하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후엔 햇볕이 따가워서 얼굴하고 손하고 좀 탔습니다..
아침7시쯤부터 오후 5시정도까지
아버지하고 제가 잡은게 고등어 80마리, 우럭 10마리 전갱이(아지)2마리 정도입니다..
고등어 채비에 우럭이 한 번에 4마리나 잡혀서..휴대폰으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쉬웠습니다..
집에와서 고등어 손질후 10마리씩 비닐팩에 담았습니다.
우와~~ 고등어 대박이네요...우럭까지...
갯바위 가신거죠? 부자 지간에 오붓하게 시간 보낼수 있는건
낚시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엄청 잡으셨네요 ^^
손맛도 보시고 아버님이랑 오붓한 시간도 보내시고 ~
지금보니 통영내만권에 고등어들이 제일 많나 보네요 ㅎㅎㅎ
낚시하면 많이 타니까 썬크림 긴옷은 필수더군요 ~ 저도 얼굴 탔어요 ^^
부자지간의 공동의 매개체가 낚시라..... 흠
아주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저도 어릴적 과묵했던 아버님께서 제 손을 잡고 낚시 하러갔던 적 생각납니다.
중학교1학년때 은성낚시대와 은성릴을 사주시던 ......
그래서 아직도 낚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ㅎ~부자지간에..
낚시 여행..
마리수 고등어까지..
항상 존~시간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