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 낚시는 낚싯대를 하루종일 들고 서있어야 되므로, 물론 릴대도 가벼운것이 좋겠지만 릴 역시 가벼운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작은 소형스피닝릴(권사량 3호줄 100m)은 스풀이 너무 작아 원줄이 꼬인다든지 힘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3호줄 150m가량 감길수 있는 한 단계 위에 릴을 선택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낚싯대 초연질을 사용하더라도 대어를 요리하는데는 2500~3000번 사이즈가 적당하겠죠

특히 찌낚시에 사용되는 스피닝릴은 트랙의 성능이 좋아야 되며 어떻게 트랙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대어와의 승패가 좌우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을 걸었을 때, 재빠른 동작으로 트랙을 풀고 조이고 하는 숙련된 테크닉이 필요하며

이는 풍부한 실전 경험이 요구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값비싼 LB릴(레버 브래이크)도 많이 있지만 실전 경험이 뒤받침이 안되면 무용지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LB릴을 응용한 부분이지만 아예 역회전 방지스톱 레버를 프리위치에 놓고 고기가 끌어 당기는 대로 풀어주고 감고하는

방법을 사용해 봐도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LB릴의 장점]

큰 고기와 파이팅을 벌릴경우 트랙이 달린 릴 보다 휠씬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1. 갑작스런 고기의 저항에 순간적으로 대응 할 수있어 놓칠 확률이 적다는 점이며,

2. 고기를 당겼을때 점점 발 밑까지 끌려와 낚싯대가 수직으로 세워 마지막 파이팅을 벌릴때 낚싯대 탄성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고기가 마지막 저항을 했을때 부득이 원줄을 풀어줘야 될 때,

    기존 트랙의 릴은 원줄이 풀려나가는  장력(끌어당기는 힘)의 한계가 기계적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손으로 트랙을

    더 풀어 주기가 쉽지 않지만

    LB릴은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자재로 풀고 당길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3. 이 외도 낚시인 스스로 자신이 원할때 원줄을 풀어줄 수 있다는 재미가 있겠죠.

    장,단점이 있겠지만 스스로 판단하시고 터득하시는것이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낚시 입문하는 초보조사님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날씨가 곧 더워집니다.

    모기에 시달리면서 낚시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갯바위에 갔을때 항상 주위를 깨끗하게

    하는  습관을 가져 주시고 혹 주위에 쓰레기가 있으면 다른 조사님들을 위해 주워오는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동낚인 화이팅........

    

    ☞ 다음에는 기본 채비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정채비,반,전유동채비,이동채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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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合者 不以山海爲遠,  道乖者 不以咫尺爲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