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가서 어떤 구멍찌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구멍찌는 첫째 잘 날아가고, 둘째 파도를 잘 타고(견디고), 셋째 조류도 잘 타고 넷째 감도가 좋아 예민하고

다섯째 시인성이 좋아 잘 보여야 된다는 것쯤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여기에 내구성까지 겸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구멍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1. 갯바위 상황(날씨,조류,파도,포인트까지의 거리,대상의 의 활성도,수온)

     2. 장비와 채비(낚시대 홋수, 원줄과 목줄의 굵기, 봉돌과 수중찌의 크기와부력 등)

     3. 낚시 방법 ( 전,반유동채비,밑밥의 성분과 반죽의 상태, 밑밥투입방법 등)

 

구체적인 선택방법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모든 여건을 고려하여  낚시하시는분  스스로 터득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찌의 선택은 보이지 않는 테크닉이라는 말도 있듯이 실전 경험과 다양한 시도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찌를 만들어 판매하는 메이커들은 다양한 찌를 만들어 판매를 활성화하는 속성 때문에

낚시인들은 찌 선택에 혼란만 가증시킨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구멍찌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면

-.밑이 볼록한 타입은 우선 감도가 좋아 예민성이 뛰어나므로 파도가 잔잔하거나 조류가

  거세지 않는 포인트에 유리하며,

-. 윗쪽이 볼록한 타입은 파도를 잘 타고 조류가 거셀 때 선택하는게 좋겠죠

-. 중간이 볼록한 타입은 폭넓은 조건을 커버할수 있으며 조류도 비교적 잘 타며 약간 길죽한

   슬립형 타입의 구멍찌 대부분이 이에 속하는데 아래쪽에 납이 내장되어 있어 수중찌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도가 세거나 채비를 멀리 던질때 선택되는 크기가 큰 원투용 구멍찌의 경우도 크기는 크지만

표시된 만큼의 부력만 지니고 있으므로, 구멍찌의 크기는 부력과 상관이 없고 기능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만들어 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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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合者 不以山海爲遠,  道乖者 不以咫尺爲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