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낚시에 있어서 릴대는 일반적으로 5~5.4m가 널리 사용되며,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홋수의 제품들이 있지만,

찌낚시에는 추 부하보다는"사용가능한 목줄의 굵기"가 중요합니다.

다소 메이커와 고유의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0호대는 목줄1.5호까지, 0.6,08호대는 목줄2호까지

1,1.5호대는 목줄3호까지 가능하므로, 즉 가는 목줄을 사용할수록 릴대는 연질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돌돔이나 참돔,대형뱅에돔,부시리 등을 노릴때는 4호이상의 목줄과 2호이상의 릴대도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으로 감성돔,뱅에돔 찌낚시에선 2호 이상의 릴대가 부적한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수도 있기에

예를 들자면, 2호릴대에 1호목줄을 사용해 50cm급 감성돔을 걸었다고 가정하면, 1호 목줄은 장력의 한계가 있으므로

50cm의 감성돔 저항을 견디기엔 한계가 있으며, 목줄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뜻입니다.

이때 필요한것은 릴대의 완충작용이므로 릴대가 휘면서 그 탄력으로 고기의 힘을 빼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휨새가 부드럽지 못한 뻣뻣한2호대를 사용했을시 고기의 힘을 제압하기전에 1호목줄이 터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겠죠.

반면 1호 목줄에 0.8의 연질대를 사용한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감성돔을 제압할수 있을것입니다.

 

릴대를 선택시 밸랜서와 액션도 잘 살펴봐야겠죠

릴대는 휘어지는 위치에 따라 액션의 차이가 있으며, 홋수가 낮은 연질대일수록 5:5나 4:6정도로 중간 부분이 휘어들고

경질대일수록 3:7이나 2:8정도의 비율로 앞 초릿대부분이 많이 휘어집니다.

메이커나 제품의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질대는 5:5액션에 가깝고, 경질대는2:8액션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릴대 택시 홋수나 액션외에도 꼭 확인해야된 부분은 밸랜스입니다.

전체적으로 휘는 모양이 원만해야 힘이 고루분배되어 제 기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밸랜스가 잘 맞아야 캐스팅,챔질,파이팅,끌어내기등 낚시 전 과정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큰 고기가 걸렸든지 아님 밑걸림으로 이를 빼기위해 힘을 가했을때 또는 힘껏 캐스팅 할때 간혹 낚시대가 어이없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밸런스가 맞지 않는 낚싯대 결정적인 결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낚싯대 밸런스를 알아보는 손쉬운 방법]

1. 낚싯대를 완전히 편다

2. 손잡이를 잡고 상하로 조금씩 흔들어 본다

3. 낚싯대가 탄력을 받아 상하로 20도 정도 흔들릴때 손잡이에 힘을 주어 움직이는 동작을 멈춘다.

    이때 낚싯대 끝이 움직이는 동작을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와 정지한다면 이 낚싯대 밸런스는 일단 합격수준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가이드위치(간격)가 정확 위치에 들어가는지를 확인해야 완벽한 밸랜스를 기대할수 있겠죠.

 

   ◆끝까지 읽는다고 수고 많으셨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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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合者 不以山海爲遠,  道乖者 不以咫尺爲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