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 한산섬으로 떠났습니다,..

 

거가대교부터 차가밀려 어구에 도착하니 4시 반... 그런데 차량의 행렬이 언덕까지  장난아니네요...

 

설마 했는데 이럴줄이야...ㅠ.ㅠ

 

그래도 운좋게 마지막 16항차 배를 탈수 있네요... 뒤에서 네번째...ㅋㅋㅋㅋ

 

의암쪽에 민박을 잡고...

 

호래기를 노려보지만... 입질전무.....

 

감시꾼들만 날물에 맞춰서 대박이네요...\ㅋㅋ

 

조금하다가  포기하고 민박집에서 소주에 삼겹살 먹고 물괴기로 바꿔 도전해보지만...

 

알라감시... 알라 아나고... 망시들만 물어서 ... 포기~~~~`

 

그와중에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낙지 한마리..ㅋㅋㅋ

 

혹시나 하는 맘에 호렉장대를 던졌는데.. 한마리..ㅋㅋ 왔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으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네요..ㅋㅋㅋ

 

그리고  호래기잡다가 이상한 넘이 떠다녀서.. 훌쳤는데... 이넘의 정체가 뭘까요???

 

IMG010.jpg

 

생긴건 오징어필인데... 영 흐물거리는거 같아서 살려줬습니다... 대체 뭘까요'??????????????????/

 

 

일단 호래기도 포기 하고 짐을 차로 옮기로 갔다오는데... 상판의 이상한 집같은데서 낚시하는 사람이

 

후레쉬로 비춰보고....올라  왔다가 잽싸개 내려가는게 보이네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집에 갈려고 두레박을 여니.... 낙지 실종이네요..ㅠ.ㅠ

 

낙지 성질잘알아서... 지퍼 단디 잠궜는데... 젠장....ㅡㅡ;;

 

아마 그 사람 낙지 먹다 목에 걸리는 날이 올겁니다... ㅋㅋ

 

어이없는 맘으로 민박집에 와서.... 

 

소주한잔에.... 이넘 먹고 잤습니다.. 내일을 기대 하면서~~~~

 

  IMG012.jpg

 

두조각 내서 사이좋게 한잔하고..ㅋㅋㅋㅋ

 

 

담날 점심때 일어나서... 닭갈비에 밥먹고...

 

미리 계획하고 왔던.. 바지락 잡으로 나갔습니다...

 

이곳에 오면 항상 가던곳으로  고고씽~~

 

이넘의 바지락들이 오랫만에 왔다고 아주 마니마니 있네요...ㅋㅋㅋ

 

슬슬  한두시간 잡았는데...

 

IMG035.jpg

 

반다라이는 되네요..  먹고 남을 주고도 저정도니.. 아주 쉽게 이렇게 잡는것도 참 오랫만이네요...

 

하지만 그곳에는 바지락만큼이나 혼무시들이 넘쳤는데.... 귀찮아서... 패스~~~~~~``` 하고...

 

물속에서 우현히 가리비 발견...ㅋㅋㅋㅋ

 

IMG014.jpg

 

설이라 물이 마니 빠져서 많은 조개랑.... 가리비... 돌굴은 너무 먹기 귀찮아서 한개만... 그리고... 돌멍게.....

 

생각보다 좋은 조과를 가지고... 돌아와서...

 

숯불치킨으로 저녁을 먹고...

 

다시 호래기 잡으로 ~

 

해지는 시간보다 늦게 나왔지만.,.. 일곱마리 연속으로 잡고.,...

 

더이상  끝입니다., 루어하시는 분들은  쌍걸이로 자주 올리시는데... 영 기분이 거시기 해서... 이리저리 돌아보고...

 

사람에 놀라서 포기하고.... 민박에서 술이나 먹었습니다.,..

 

호래기회에 소주한잔하구...

 

IMG033.jpg

 

바지락을  쪄서 두잔하고....ㅋㅋ

 

IMG020.jpg

 

뭔가 부실하지만 돌멍게로 다시 한잔하고...

IMG023.jpg

 

살이 단디 오른 자연산 가리비로...  한병하고,,.....

\

 

IMG029.jpg

 

깔끔하게 토실토실한 굴하나로 마무리 잔을 하면  잤습니다...

 

토욜 아침에 일어나 짐챙기고 운좋게 12시 배 마지막으로 타고  한산섬을 탈출했습니다...

 

짧은 2박 3일 이지만.... 편하게 쉬고왔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서 좀 불편하지만.... 맘을 비우면 또다른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곳이라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 한산도는 절대 아무곳이나 땅을 파면 안됩니다... 머라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