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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21일) 2가족이 한산도로 출발. 5시 막배에도 차가 가득차드군요.
저녁6시30분부터 시작하니 아가야 들이 물어 주더군요. 그런데 동네분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잠시 입질 하더니 그냥 사라지더군요.
약2시간 동안 60여마리하고 저녁먹고나니 조용한 방파제에 태풍수준의 바람이 불더군요. 호래기 낚시 배운다고 데리고 들어간 옆집아들들27마리 잡았다고 다음에 또 들어 간답니다. 호래기 패인 2명 만들었읍니다. 그런데 세상은 참 좁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바람이 불어서 장...방파제에 갔는데 남자 2분이서 옮길려고 하더군요. 저와 이야기 하다 보니 저번에 거제 쌍근에서 함박을 못찾고
다니시던 대구분들이더군요. 참 좁죠. 한산도도 좁은지역이 아닌데 그곳에서 만나니. 아무튼 일주일 만에 손맛,입맛, 패인2명 만들고왔읍니다. 여러분도 즐낚,대박나세요. 그리고 호래기도 물때를 타나요? 제 경험상 타는것 같은데.....
물때보다는 달 밝기와 관련이 많고 또 들물 날물에 따라 조과가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포인트 특성에 따라 날물에 잘되는 곳이 있고 들물에 잘되는 곳이 있습니다.
낚시라는 마약 중 가장 강한 것이 호래기 낚시일 겁니다.
중독되면 약도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호래기 폐인된 한사람입니다..
호래기에 대한 경쟁은 날로 늘어가네요...ㅋㅋ
정말..호래기는 물때랑 별 상관 없는 것 같네요.
물이 움직일때 무는건 맞는 것 같은데...
들/날물은 안가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도무지 좀 잡을 수가 없네요..^^
암튼 즐낚 축하 드립니다..ㅎㅎ
폐인?...
저도 요즘 집사람과 둘이 폐인되어갑니다..
안그래도 거제권으로 한번 갈려하는데...
한산도가 땡기네요...
한산도들어가면 쉽게 나올수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포인트 살째기 조언좀....ㅠㅠ
하여간 대박 축하드립니다...^^
그날
마지막배로 덜어가
의암에서 12마리낚았습니다. ㅠㅠㅠㅠ
잠자로 소고포 주차장 가보니
헐~~~만땅인 차들의 주인들이 그냥 주무시고 계시네요.
그날은 전채 몰황인것 같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조황글을 보니 저희 이야기네요 ㅋ 맞습니다 ..
거제함박못찾고 있었는데 앞에서 에스코트도 해주시고^^
그리고 한산도에서 뵜는데 긴가민가해서 여쭈었는데 맞으시더군요^^
긴이야기는 못했지만 방가웠습니다^^
세상쫍지요?ㅋㅋ
그날저는 집에와서 세어보니 110여수 정도되더라구요...
한산도도 12시가 넘어가니 별시리 재미가없더군요...호래기는 역시 중들물이후 만조정도가 젤잘되는것 같더군요^^
새벽에 여기저기 둘러보니 못잡으신분들도 제법있었던것 같네요..
다음에 뵈면 꼭 커피한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서방님과 평생 함께 다니시길 기원합니다 ^^
날씨가 조금은 좋아진것 같은데...
즐낚하셨으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