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릇치님 버젼으로 전갈아~ 일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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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생아~ 어제 네 조황글에 "조만간 한방 터쟈주꾸마"한게 오늘이 됐삣네.^^;




구산면은 항상 절 배신하지 않습니다.
( 아...! 얼마전 뽀골이랑과 가서만은 배신당했었네요..^^; )

아침 느긋하게 먹고 맘 편하게 구산면에 홀로 다다라 저 멀리 양식장을 쳐다보니
평일임에도 불구,
제법 적지 않은 수의 배들이 떠 있습니다.
넉넉하게 준비한 밑밥, 그리고 주미끼는 크릴, 대체미끼는 민물새우와 옥수수콘.
제경우, 흘림에는 혼무시나 지방시는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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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구산면 각 지역 양식장 마다 알려져 있던 감성돔 포인트가
올해 들어선 전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근래 제 경험상 포인트가 따로 정해져 있질 않고 편차도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는겁니다. (다만 오늘만은 예외 상황 이였습니다.
입질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한 분들도 많은듯 보였으니까 말입니다.
주변 두어분이서 한 두차례 릴링하는걸 목격하는게 전부였으나 이또한
제 사견에 포인트 여건으로 인한 차이는 아닌걸로 보여지며 오늘 제가 찍은
들, 날물에 옮긴 두군데 자리에 행운이 따랏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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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빠트릴수 없는 세가지,
물론 갯바위나 방파제권역 에서는 포인트를 젤 우선시 하나
구산면 양식장내 낚시에 있어선 우선,

첫째, 밑밥 운용,
물이 제 조류대로 곧바로 흐를경우엔 별 문제가 없겠으나,
(다만 급물살인 경우에도 방법은 적은 양의 밑밥을 가라앉혀 본후 그 밑밥이
흘러가는 거리와 침강하는 속도를 대략 계산해서 훌리는 방향 반대편으로
밑밥을 원투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물이 제조류가 꺽여 좌, 우로 또는 사선으로 흐를땐 앞서 언급한 밑밥침강속도
와 흘러가는 거리를 유추해 밑밥을 좌, 우 또는 사선 반대편으로 원투한다더라도 상당히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이럴때 많은 양의 밑밥이 원하는 포인트로
진입하지 못할뿐더러 곁의 양식장 홍합줄에 상당량의 밑밥이 들러 붙어버린다는
것을 목격 하실수 있을겁니다. 이때 한가지 TIP,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을 잘 아실겁니다.
원하는 포인트로 밑밥을 진입시키고자할시 대여섯주걱을 한주걱씩 각기 달리
반원 형태를 그리며 포인트를 감싸안듯이 밑밥을 침강시킨다면 원하는 포인트와
포인트 주변 전역에 밑밥이 쏟아져 내릴수 있기가 유용할것이라는 것과,

두번째, 상시 수심체크,
참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도 오래지 않아 알게된바 들, 날물의 고,저가 일정한 시간 비율로 오르고 내리질 않는다는 것이며, 이는 어느 순간 갑자기 물이 들고 난다든지 아님, 한, 두시간
씩 흘림을 해도 물이 전혀 들고 남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것 이므로
갑자기 입질이 뜸하다던지 갑자기 잡어의 등살이 심해진다든지,(이건 들물이 갑자기 많이 진행되어 채비가 바닥에서 많이 뜬 상태의 경우일 가능성) 아님 감성돔 입질과 유사한 입질이나 챔질시 헛챔질이라던지 할땐( 이땐 급속한 날물 진행으로
채비의 밑걸림을 반복하는 경우일 가능성)
꺼내기 손쉬운 구명조끼 윗 호주머니에 상시 수심 체크에 용이 하도록
도래 봉돌(도래추) 하나씩은 지참하시길 권해 드리오며,

세번째, 부지런함.
최고의 방법론 입니다.
바늘 호수, 목줄 굵기와 길이, 봉돌 운용, 원줄, 잇갑, 특히 찌와 채비를 상황에 따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능동적 변화를 통해 확률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는 것,
이것이야 말로 가장 우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조황 올릴려고 사진 직을라꼬 몇놈 쥐어 박아도 살아 펄덕이는데야
이거야 원,
줄 세워 놓으면 대오 이탈이 속출하고 위 사진에는 벌써 몇놈이
머릴 더 맞을 각오로 또 튀어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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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열 아홉마리,
24 한마리 있으며 나머진 25~ 36 까지이나 걔중 30을 넘기는 넘은
갓 네마리 뿐이며 그중 35, 36 각 한마리 나머진 25~ 28, 9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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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곁 전마선 감성돔 원투 어르신 두분 조과가 전혀 없어 두마리 드리고
제 돌아 오는길 갈치 좌대로 들어가던 지인을 만나 두마리를 드리고 사진으론
모두 열 다섯마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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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번개를 고려 했었습니다만,
전마선 물칸에 감시를 빼곡히 넣은탓인지 거꾸로 벌러덩하고 배를 뒤집는 늠들이
속출, 측선을 따라 칼침을 놓다보니 회 로는 거의 반수밖에 안될것 같고 더구나
씨알이 위에 밝힌바대로 조금 잔늠들이 많은 관계로 다음 기회를 엿보기로 했습니다.
아님 우리 동낚 감시 고수님 들께 패스~~ ^^;

(오늘 처가와 처형네 가족, 그리고 우리 식구, 덕분에 풍성한 저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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