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저녁 업무를 마치고 바로 원전으로 향한시각이 8시50분경...
설레이는 마음 한켠엔 날씨가 걱정되었지만, 간단한 무장 후 좌대에 입성하였습니다.
미리 연락이 닿아있던 중리미용실님과 인사를 나눈뒤, 낚시모드에 돌입했지만, 강물과 같은 조류로인해 갈치와의 전쟁은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씨알도 전주와는 달리 2마디급의 풀치가 위주였으며, 입질도 너무 약아서 중리미용실님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자리수 조과를 보였습니다.
한주동안 갈치낚시를 가고자 설레임반 기대반이였는데, 빈작을 면치못해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낚시를 가는 조건이 갈치를 직원분들께 나눠드리는 것이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근데, 당황스럽게도 믿었던 팀장님의 배신입니다.
내일 보고서 준비해서 오전 정상출근 하랍니다...(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군요..ㅜ.ㅜ)
지금껏 보고서 다적고, 멍하니 앉아있다 조황을 올립니다...
그날 나도 볼킴원과 원전 10000성 슈퍼에서 운영하는 좌대에 들갔는데
한 50~60마리 정도 했는데요
씨알은 풀치부터 4마디급은 몇마리 정도 조과 였읍니다
참고로 갈치도 루어가 월씬 좋읍니다
단지 물쌀이 넘쌔서 채비를 수심 깊이 못내리니 표층에서 주로 입질을 봣다보니 씨알은 루어에 잡히는
넘들은 좀 작대요
2007.09.02 09:09:20
Oo파란바다oO
저도 루어를 잠시하긴 했습니다...
헌데, 표층에는 건더기(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계속 진행하기가...^^;
근데, 그날 물이 어찌나 더럽던지요...
루어용 합사줄이 흰색인데, 갈색이 되어버렸습니다.
철수전 낚시대를 닦아보니 역시나 갈색때가 엄청 나더군요...
2007.09.02 10:48:45
중리미용실
ㅎㅎㅎㅎㅎ.....그날은 최악이었다 바다야 지금 일하고 있겠네
수고하구 조만간 동출해서 만해해보자...
나도 그날 울행님 다밀어줬다 ....조카들이 갈치를 넘좋아해서리
담번에 니한테 몰아줄께
2007.09.02 11:02:36
뿌띠
ㅎㅎ 그날 불량낚시군 님으로 가자구 제의받았지만
짱구 굴려보니 여러모로 악조건이더군여...
첫째 비오면 민물유입으로 염도가 떨어져 칼치들이 엄청 약아집니다
큰넘들은 다 먼 바다로 나가지요(낙동강 수문 열면 완젼 끝장임다)
둘째 이번엔 10물때까정 백중사리 영향으로 만조 수위도 높아져 물살이 엄청
빨라서 원전 일대 부유물은 좌대 주위로 몰려 들거란것
젤로 중요한셋째 피곤해서 못갔다는것입니다 ㅎㅎㅎㅎ
2007.09.02 11:30:32
까치
요즘 칼치 잡기 좀 어럽더군요,,풀지잡을때와는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 합니다 입질오면 낙싯대 잡고 살살 꼬셔야 확 가져 갑니다 ..
2007.09.02 13:18:35
Oo파란바다oO
중리행님...
그날 먼저 나가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온게 맘에 걸립니다..
원캉 피곤해서, 거의 반시체 상태로 집에도착해서, 죽은듯 잠만 잤습니다...ㅎㅎㅎ
원전쪽보단 저짜 거기가 쪼매 더 낫다꼬 하드만.....
암튼 수고햇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