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오후에 크릴 하나 사 들고 구복과 원전 사이

양식장에를 갔습니다.

사실 감시가 나오나 보려고 크릴 미끼로 일명 C조법을 해 보았으나

문조리와 눈만 붙은 장어가 올라 오길래 바로 카드채비로 전환하여

메가리를 노렸지만 그 흔한 메가리조차 입질 안합니다.

조금 난바다 쪽으로 옮기니 카트채비에 갈치가 올라 왔습니다만

그것도 서너마리 낚으니 물이 빨라지면서 입질 뚝!

다시 안쪽으로 옮겨 야간 전투 준비하고 라면 하나 끓여먹고

나니 갈치가 입질 시작합디다.

자주는 아니지만 뜨문 뜨문 한마리씩... 집에 못갈 만큼 입질이 옵니다.

10시반쯤 철수 했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씨알이 제법 굵어져서 손맛은 쥑입디다.

낚이니 안 낚이니 해도 저는 갈 때마다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40마리 정도는

낚아 왔습니다. 그날 그날 채비 방법을 달리 하여 잘 올라오는 채비로

집중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많이 잡는 방법 같습니다.

어제는 갈치 전용 낚시에 케미까지 달아서 수심 10M 내외에서

많이 올라 왔습니다.

평소에는 4칸 장대가 최고 였는데...

저는 주로 혼자 다니는데 혹시 갈치 낚시가 잘 안되는 분이 있으면
한 분 정도는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배는 제가 준비 합니다, 배삯은 걱정마시고...
그렇지만 조과는 보장 못합니다. 제가 주로 혼자가는 이유도
못잡으면 괜히 미안한 맘이 들어서 입니다.
못낚아도 인상쓰지 않는 분 환영합니다.
저는 주로 화요일이나 목요일 오후에 출조하며 내서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