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뽈.JPG

 동낚횐님들~~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3월 29일 밤  일정리하고 물때맞춰 홀로 밤마실 떠났습니다.

 

2주전 뽈존재를 확인 한 구산면 그자리로....

 

수정입구 낚시방들은 요즘 조금늦으면 문닫아 (제가 늦게 간거죠...ㅎㅎ)

마산 산복도로 낚시방에 새우 구입차 들렀습니다.

새우 무지큽니다. (남은면 튀김해 무야쥐^^)

5천원어치 사서 갑니다. 도착하니 24시 역시 아무도 없고 바람한점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좀 있으면 들물이 될것같아

 라면 끓여 이슬이 한 방울하며

홀로 빔공기에 취해 봅니다.  무지 평화롭습니다.

 

물이 약간 차올라 3.5칸대를 준비합니다. 몰때문에 짧은대는 안되더라구요^^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니 아직 반응이 없네요.....

03시경 중들물쯤 된것 같습니다.. 몰넘어 던져 몰에 조금 걸리는걸 무시하고

바닥까지 천천히 내려봅니다.

 

역시 그자리에 이 놈이 있었습니다.

초리대가 쑤우욱~~ 왔다....

최대한 조용히 뽑아 봅니다.

수면에 파닥거림도 없이 최대한 조용히.......

싸이즈 죽입니다. 딱 2주전 싸이즈입니다.

최대한 조용히 뽑았는데 한마라나온자리는 얼마동안 안나오는군요^^

다른자리 쑤셔 봅니다. 또옵니다. 비슷한 싸이즈네요.

 

날이 밝아올쯤의 입질은 환장하게 만듭니다.

입질인것 같은데 예신만 오고 안가져갑니다.

아주 천천히 대는 조금 들어주니 약간 가져갑니다.

올려보니 물고있습니다.ㅎㅎ

 

이렇게 잡은 구산면 뽈입니다.

거의 원도권싸이즈~~~

구산면의 뽈 저력입니다.

 

마리수는 안되지만 집에서 한시간거리에서 만나는 이런뽈...

이게 어딥니까...ㅎㅎ

따문따문 물어주니 재밌게 놀다옵니다.

 

이만 허접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