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쳤습니다...
아니 노력을 안했습니다...

금요일저녁 6시 창원출발...
통영 하양지 인근 방파제에서 호래기 사냥을 12시까지 한 후 3시에 배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배를타고 출발할때 저는 거의 시체상태였지요...
정말 이걸 왜가야하나...싶을 정도로 피로도가 심한 상태였습니다...
포인트에 하선하니 3시40분...
회사 동료분 볼락채비해주고서 주섬주섬 루어 준비하는데, 귀여운 뽈을 한마리 건져내시더군요...
이거 되겠다 싶었는데, 결국 볼락은 3수로 마감...
날이 밝아온다싶어 채비 바꾸고 9시까지 최대한 눈에 힘을주고 낚시에 열중했지만, 강물같은 조류를 이겨내지 못하고 대를 접었습니다.
유명 포인트라고 말씀해주시고, 공략지점과 수심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신 선장님께는 죄송하지만, 결국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9시부터 갯바위를 침대삼아 잠을 청하였습니다.

이상 간단한 조황을 마칩니다...ㅡㅡ^

지금 회사인데, 아직 정신이 안돌아 오고있습니다...
하루종일 잠만 자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