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쓰다가 글이 날아가삐맀슴다.
그래서, 간단히 씀다.
다른 분들 술 드실 때 술 못 먹는 죄로 혼자서 다니며 보이는 방파제 불켜진 아래마다 모두 담궈 봤습니다.
10시까지 "래기 종류"(호래기, 뽈래기)는 구경도 못하다가 드뎌 한 마리 발견.
하지만 한 곳에서 다섯 마리 정도 밖에는 나오질 않더군요.
그러다 여덟번째 정도 되는 방파제에서 드뎌 호래기 쌍걸이가 폭발...하는 듯 싶더니 다른 분들 오시라고 연락 후 오시기 직전에 입질 뚝.
스무 댓 마리로 끝.
문어포 갔다가 도저히 안되서 다시 그 자리로 갔더니 다시 폭발적인 입질...인가 싶더니 또 스무마리 정도로 끝.
모두 일흔 마리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흉년에 이 정도면 대충 만족입니다.
한 곳만 제대로 잡아서 진득하니 쑤신다면 세 자리수는 쉽사리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러본 방파제들의 특성과 1m 이내의 오차로 기록한 포인트 정보에 대해서는 당근 포인트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19cm는 훌치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