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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볼락에 꽂혀가지고 여차하면 떠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후에 싸모님의 허락을 득하여 통영으로 전화를 하니 **리 호는 늘 그렇듯
좌사리 내려간다 하는데 작년 베드로님과 갔던 부지도 생각이 나서 척포
**호 전화를 하니 너울이 심해서 엉망이라고 오지 말라고 하네요.
차는 이미 쌀재 터널을 지나고 있고 해서 구산면으로 돌렸습니다.
홍개비 한통 모이비 3천원 그리고 도다리 하다 가 안되면 볼락이나
노려볼 생각으로 갔습니다. 역시 도다리는 아가야들만....
5.1 미터 왕눈이 장대에 새우 끼워 던지니 17~8 되는 볼락 두마리가 물어 줍니다
그러다가 이리 저리 던지는데 뭐가 확 끄잡고 들어갑니다. 목줄이 1호라 강제 집행도
못하고 조금 늦쳐 두었다가 댕기니 올라 오네요 그런데놈의 정체는 허~~거~~~~덩
볼락입니다. 뜰채로 떴습니다. 이후 못 낚았습니다. 담에 제대로 준비해서 한번
들이대겠습니다 뽀인트? 안갈쳐 줄랍니다. ㅋㅋㅋ
대단한 왕 볼락입니다.
친구중에 흘림으로 볼락잡는 친구가있는데 한번씩 이런놈을 잡더라구여.
실리도 방파제에서 원투로 흘려서....
구산면에 이런게 나타나다니 대단합니다.
붙박이 뽈락인가 봅니다 시커먼넘이 포스가 팍 느껴지네요.
볼락종류들 잡으면 입이커서 올라올때 손맛 많이 느껴 지죠^^
왕볼락에 노래미 도다리 보리멸.. 오늘은 완전 종합 선물셋트네요 ㅋㅋㅋ
감시는 관심없어도 뽈락은 관심이 많은데예.
근데 다른 괴기는 몰라도 뽈락 포인트는 아들한테도 안 갤마 준다카니까 여쭤볼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