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마산 바다살리기의 일환으로 실시한
원전 대청소에 가족들과 함께 오신분들, 멀리서라도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동낚인 가족들 하여 정확히 서른 여섯분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일일이 기억을 끄집어 열거하지 않아도 그 궃은 날씨임에도 불구,
행사는 차질없이 진행 되었으며 1부 청소에 이은 식사 시간이후에
치뤄질것으로 예상되었던 번출은 몰아치는 비바람으로 인하여 취소 되었으나
행사가 끝나고도 직장일로 인해 늦게나마 참석을 원하셨던 여러분들을
기다리려 남아 있다 집으로 향한 시간이 거의 저녁 9시가 다 되어 였습니다.
이후 달려 오셨다 아쉽게도 행사가 끝나버려 돌아가신 여섯분의 동낚인
식구들께도 남은 도시락을 나눠 드리고 담의 번개나 행사를 기약했습니다.
어제 원전에 토요일임에도 마산 시에서 왠일인지 어제 아침 이미 한차례 청소를 하러
왔었다는 원전 이장님의 전갈이 있었습니다만,
원전 만성 슈퍼 앞 방파제와 옆 뚝방에서만 총 일곱마대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으며
오른쪽으로는 원전 젤 안쪽으로부터 왼쪽으로는 만성슈퍼앞 방파제로 부터 청소를
실시하여 서른개의 마대자루는 이미 꽉차고도 모자랄 지경에 저희들 식사후 발생한
쓰레기를 치우고 담기 위해 마대자루 하나는 반 이상의 쓰레기를 담지 말라는 얘기를
해야할 정도 였습니다.
새삼 하루가 지난 오늘도 마음은 뿌듯합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러하시겠지만...
누구 하나 수고하시지 않은 분들이 없었기에 일일이 거명하지 않음을 양지해 주시길 바라옵고
차량과 천막, 면장갑, 생수, 막걸리등을 지원해 주신 동낚가족들에게도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동낚인의 작은 한걸음이 저 푸르고 눈부신 바다를 위한 거대한 도약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 보며, 다시 한번 참석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_ _)
갑자기 찍게된 사진이라
담엔 찍기전 미리 말씀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