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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본가에 들를 일이 있어 갔다가
온 김에 장어나 좀 잡아가자 싶어 진동 방파제에 들렀습니다...
불과 한 두달전까지만 해도 예전모습 그대로였는데
며칠전에 가니 이제 진동방파제서는 낚시를 못 하겠더군요~
빨간등대 있는 그 긴 방파제에 난관을 쳐 놨네요... 처음 입구부터 끝까지...
올 여름 고기를 잡든 못 잡든 방파제 아래 내려가서 몇 마리 잡기는 했었는데
이제는 뭐... 아예 못 할 거 같습니다...
왜 그런 짓을 쳐 해놨는지 참 답답하더군요~
물론 그렇게 한 데는 이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그 이유가 어떻든 간에
낚시를 하는 분들한테는 참 ...아무튼 씁쓸합니다...
이제 진동은 안녕~~~~~~~~~~~~~~~~~~~~~~~~~~~~~~~~~~~~~~~~~
그랬군요,그렇게 가슴아픈 사연이,...
퍼뜩 생각에 이것도 다 낚시하는 우리들의잘못이 커지않았나 싶습니다,...
그분 들은 대대로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 오신 분들이고, 우리는 한번가서 취미로,
마음편히즐기다 오면끝이니까,..쓰래기는 가져가시고,논자리는치우고, 아니온듯 다녀가십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