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지난 토요일(11월6일) 선배와 함께 즉석 스케듈이 생겼습니다.
먼저 올린 글과 같이 사량도 근해 출조 모임 관계로 준비한다고
바쁜(만년 총무 들어보셨습니까? 총무를 안하는 해도 20년 동안이나
봉사합니다. 왜냐구요 사람이 좋아서요) 가운데도 마다 않게 되네요.
바다하고 무언 인연이 그리도 많은지(작고하신 부친이 제 이름에 바다 *해*자도
넣어주셨고, 구산면 심리 멸치어장에서 태어나기도 하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ㅋㅋ)
목적지는 소포 맞은편 동해면 찜질방 아래입니다. 작년 11월 초 여기서 제법
잡았기에 갔더니 낚시대 사열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잡는 분은 잡고 못잡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만 퍼뜩 먹을 만치만(씨알이 굵어 조금만
잡아도 손과 눈과 마음과 입이 즐겁습니다) 하고 끝냈습니다.
어쨌든 학공치가 우리 주변에 아직 있습니다. 너무 거창한 낚시보다 생활낚시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동낚인! 아닌지요.
오늘도 여전히 진동과 지산 신호등 때문에 차는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제나
저제나 새 도로가 뻥 뚫리길 학수고대 합니다.
조과물의 맛과 분위기는 아들 둘을 군과 서울의 대학 보낸 단촐한 부부에게
화기애애한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
**밀어넣는 Tip-사람은 누구나 즐거움을 가지려면 반드시 과정에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낚시 역시 어종에 따른 채비 연구해야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수고
마다 않아야 하고 잡은 고기 다듬어야 하고 장비는 세척과 정리를 게을리
말아야 하는 등의 과정이 있어야 하니까요.
이상 저 개인의 작은 소회였습니다.
만년 총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닐 겁니다.
모임의 장보다는 실무를 보는 사람이 가장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퇴근길에 그쪽으로 가면 오후 6시가 넘는데 학공치 하기에는 좀 늦겠지요?
글에서 연륜이 묻어나옵니다.
정감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조황 감사합니다.
호래기는 참고, 학꽁으로 잠시 외도 (?)를 해볼까 합니다.
글고 거제권 호래기, 마릿수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매니아님들 참조만 하시라고... .
ㅎ~즐거움의 과정에..노력이 필요..
마자요...존말씀입니다..
더불어..우리 동낚횐님들은..조그만 노력에..
항상~최상의 즐거움을 맛보고 계십니다^^
더불어..공유하고..더불어..나누니까요^^
형님 또가셧구만요 가만히 글잃다보니 성님이네 아직 붙어 잇든가요
시간네 한번가야 되것네요 조만간에 옛날 뽈락 포인터 공략하러 갈텐데
고기 잡으면 한잔 합시더
축하합니다..가까운곳에서 손맛보시고 더불어입맛까정.. 여유로움이뭇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