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욜에 일이 있어 못가고 있다가 오늘 월욜 아침에

후딱 다녀오면 오후에 일하는데 상관없다 싶어 날랐는데

포인터인 외딴집 앞에 조금 늦게 도착 했습니다.

뗏마가 너댓척 보이고 따문따문 감시를 올리는데 저는

영 잘 안됩디다.

20도 채 안되는 놈 한마리 낚았는데 그곳도 바늘 삼켜서 할 수 없이..

감시는 그걸로 땡 씨알좋은 메가리와 손 맛 좋은 고등어 한 20마리 잡고

돌아왔습니다.

씨알이 많이 잘아진 것이 놈들도 이제 거의 끝물인듯 보였습니다만

계절과 맞지 않게 장구 마을 앞 양식장에 줄잡아 20여척 되는 뗏마에 님들이

흘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리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콧구멍에 바람 넣으니 좋데요.


P.S. 고등어 잡으려고 던져둔 낚대에 2지급 갈치가 한마리 올라 오네요
갈치 시즌 시작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