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병원을 탈출하여 동낚인님들과 동해면에서 호랙과 함께 마냥 즐거웠던 민속촌님과 푼수공주님이 또다시 그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그 바닷가를 찾아 오는데...ㅎ
쿨럭~쿨럭 동낚인 선후배님들 감기 조심하십시요. 백면서생입니다.^^
지난 주말 동낚 선후배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랙 몇마리로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을 가졌던지라 그날의 감동을 재현코자 놀기 좋아하는 선수들(?)이 다시 뭉쳤습니다.ㅋ
첫 포인트에 도착해서 잠시 채비를 날리던 중에 반가운 동낚인님 한 분이 오셨더군요. 멀리 진주에서 동해면까지 호랙을 찾아 날아오신 골테기님이셨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호랙 얼굴을 못보고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중에 이산가족이 되었는데 그 이후 어디로 가셨는지 함흥차사가 되셨더군요.ㅋ 따끈한 먹물라면 궁물 한그릇 못 나눈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골테기님~ 잘 들어 가셨는지요~^^
뒤늦게 석금님과 메르치님도 합류 하셨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몇마리 낚아서 코스대로 해먹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호랙 삼합의 맛은 둘이 먹다가 한명 자빠져도 모를 정도로 여전히 살인적었구요~ 마지막 속풀이는 쭈꾸미를 첨가한 호랙 라면 궁물로 개운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동낚님들께서 넘 많이 뽑아 먹은건지 아니면 물때 탓인지 형편없는 몰황이 못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ㅠㅠ
결론은 "원작을 능가하는 리메이크는 없다" 입니다.ㅎㅎㅎ 즐거운 시간 함께하지 못한 다수의 회원님들 뵙기 죄송스러운 마음에 오늘은 요까지만 입니다.^^
오늘은 저 또한 호랙이 있나 함 둘러봐야겠습니다.....
일 마치고 조용히 댕겨볼까합니다...
백면행님 동낚에 딱 어울리는 조행기입니다...
2007.11.10 12:39:54
푼수공주
만나 뵈어서 반가웠슴다^^
담에는 꼭 같이 가요 ~~^^
2007.11.10 12:42:45
푼수공주
백면 서생님 그래도 그날 그런대로 저는 넘 즐거웠는디요?
사랑방에 소상히 올려 놓겠슴다 ^^
2007.11.10 13:40:40
민지아빠
男女老少..........中...少..가 빠져있으니...그자리가 바로 제 자리가 아닐까 함니다...
처음 그맛을 잊어 못하고...소화가 되기도 전에....또 다시 의기투합 하여.. 길을 나서니
우찌 재미가 없겠습니까.......?
지금 흘러 나오는 "운도"..형님의 노래 만큼이나...맘이 쿵짝 ♬..쿵짝 ♬......했겠지요?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호래기 많이 드시면 다리에 힘 풀림니다...ㅎ
소포,시락 구석구석 헤비다, 2차 집결지를 찾지못해
통영 제만의 포인트로 더 멀리까지 갔습니다
호렉 한마리가 아쉬웠습니다
그곳에서 먹을만큼 체포하여 대리운전과 한잔했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다음기회에 한잔 나누겠습니다
정겨운 모습
동낚인으로 함께할수 있다는게
큰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