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울에 결혼식은 왜이렇게 많은지....
친한친구외 3쌍이나되는 지인들의 결혼식으로 일요일 출조를 포기하고
혼자  조용히 구산면방파제로 떠났다...
통영쪽으로 갈려고 마음은 먹었으나 우선 가까운 구산면쪽부터 탐색해보고 통영으로 출발할생각에 모낚시점에서 민물새우 구입하고 출발~~
포인터 도착하니 10시 40분쯤~~
많이 알려진 포인트임에도 낚시인들이 한분도 뵈이질 않는다..
쌀쌀한 날씨에 집어등을 켜고 혼자 조용히 채비를 내려본다..
입질이 전혀 없다...
우선 물때를 생각 해서 꾸준히 이동하면서 내려본다
입질이 전혀 없다..통영으로갈볼까 생각 하고 마지막 10분만...하는 마음으로 투척~~
시간이 11시50분쯤 물때가 바꿜시간이다
갑자기 입질이 쑥~~~하고 들어온다~~
감시가????????
힘차게?챔질~~엥???괴기가없다..
이상하다 다시 투척..쑥쑥쑥~~~힘차게? 또챔질~~~
또없다..이런식으로 계속반복..분명 호래기인것 같은데..훅킹이 되질 않는다..
잠시 동낚의 여러글들을 생각 해보았다 왜 훅킹이 되질않는걸까?
문득..어떤분의 댓글 이생각 났다..
호래기 입질이 오면 손목 스넵을 이용해서 살짝이 챔질을 해주라는 글...
그댓글을 생각 하며 살포시 챔질..뭔가가 따려온다...
오징어가??씨알이 엄청 좋다...
이렇게..혼자서 열심히 호래기를 올린다..
입질이 시원해서 낚는 맛은 진짜 죽인다...
1시간30여분 동안 말로만 듣던 소나기 입질에 추워도 다 날아간듯 하다..
입질이 뜸 해질 쯤 한분,두분..낚시인들이 들어오신다
손맛은 대박수준일 만큼 봤기때문에 미련이 없다,조용히 채비를 거두고 입맛 볼 생각으로 집으로~~~
호래기회에 호래기 라면을 날이 다밝아오는 아침까지 집사람이랑 즐기다  친구결혼식 채비를하고 집을 나선다.........
이상허접한 구산면 호래기 조황 입니다^^!!~~

*조행기 함 올려볼려고 사진을 여러장준비 했는데..카메라를 집에 두고온 관계로 조황란에
이렇게 살포시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