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호래기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인낚에 바늘만드는 방법따라 2개만들어 *박낚시 사장님께 밤10경도착하겠다고 전화드리고는 가게일이바빠 10:15분에 출발 수정도착하니 11시 구산낚시점부터 불이없네요 아니나 다를까 허걱! *박낚시도 문닫았네요.저쪽앞에 보니 한군데만 불이있어 민물새우와 청개비 조금사고 11:30에 원전방파제도착하니 바람만 휑하니 불고 한분도 안계시네.오늘 원전방파제 전체를 전세낸 기분이네요. 얼른 집사람 호래기채비를 2대해주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대를 가눌수없을 정도입니다.나는 4칸대에 볼락채비로 각자 떨어져 낚시시작,그러나 대놀림과 밑줄잡이가 힘들정도로 바람이 셉니다. 1시간정도 지나 젖볼락한마리하고는 도저히 낚시불가능이라 집사람은 어떤지 가보니 호래기 한마리했네요.낚시이후 첫호래기입니다.나도 옆에서 호래기낚시시작했으나 입질파악이 힘듭니다.조금있으니 호래기떼가 표층에서 빠르게 유영합니다. 이어 청어떼가 달려오네요. 집사람 두번째 호래기 올리고 저도 한마리했습니다.처음으로.. 집사람 낚시하다 말고 차로 뛰어갑니다.조금있으니 뜰채를 가지고 와서는 호래기 청어잡는다고 난립니다. 잡힐리 없죠.제가 뜰채를 받아들고 물속에 담근 후 조금있으니 청어한마리가 가장자리로 유영하는걸보고 재빨리 뜰채질하니 퍼더덕하고 한마리 들어옵니다. 오잉! 이게 될말인가? 조금있으니 청어떼에 쫓긴 호래기 또 가장자리로 오네요. 얼른 뜰채질하니 또한마리 ㅎㅎ,시계를 보니 2시50분! 춥다 가자하니 호래기 한마리만 더 합니다.안됍니다 하고 채비 걷어 올리니 못내 아쉬워하네요. 지금 원전에 청어떼가 들어왔습니다.호래기도 엄청많은데 원체 처음하는 낚시고 채비도 별로고 해서 청어한마리,호래기7마리,볼락한마리,망상어25짜리 한마리로 마감했습니다.추웠지만 집사람과 함께한 낚시가 마냥 행복합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