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일곱에서 시톱 했는디..

더 했다가는 열여덟에서 진짜 멈출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얼릉 대 접었수..

거~

내가 원래 양반이라 욕은 잘 안 하는데..

열칠마리..

열칠마리 하면서 집에 왔십니더..

안 그래도 공장일이 걱정이 돼서..

십이시 쪼매 넘어서 철수 했습니다..

가까운 진해였십니더..

오늘도 가 보까 싶은 맘이 생기는데..

우째 집사람 눈치가 비서...ㅠ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십니더..

내년까지 하모 그리 될지 모르겠십니더..

예..오마리 추가하모 큰일 날거 같아서 접었십니더..

거 두자리야 눈 감고 던지도 안 되긋십니꺼..ㅋㅋ

개굴@빠라 카는 사람은 눈 뜨고 던져도 안 될끼고예..

그라모 길어지는데예..

십칠쩜오마리......................

집 오는길에..

봉암다리가 있기는 한데..

혹 봉암 다리 밑에 호래기 산다는 소문 들으셨십니꺼??

옛날하고 마이 클립니더..

다음날 놀모 끝까지 버틸낀데예..

인자는 나이를 묵어서 잠 몬자고 다음날 공장가모 죽긋십디더..

그래서 일찍 포기 했십니더..

옙..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멀리 발통을 굴리 보긋십니더..

새우..

그거이 좀 양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내한테 주고 가는 바람에..

결국은 저도 몽땅 몰아서 나보다 징한분..한테 드리고 왔십니더..

와예??

별말씀을..

신기술은 혹시 없십니꺼??

지가 금요일 모실라 캐떠마는 근무조가 바뀌는 바람에 몬 가기 됐십니더..

오냐~

50마리 잡으모 한봉다리 던져 줄라 캤는데..

니가 물 복이 없는갑다..ㅋㅋ

ㅜㅜㅜㅜㅜㅜ

씨알은 좋았습니다..

어른 고추만한것도 나오고예..

라맨 잘 묵었십니다..

하필..

그날만 안 되고 그러는지 원~

주변 소음이 심해서 그랬을겁니더..

다음에 한번 가 보입시더..

옙..

고생은 아닙니더..

지 좋아서 하는긴데예 뭐~

날이 좋아서 괘안았십니더..

사부작사부작 댕기 보이소..

초반에 물다가 세시간동안 한마리도 안 물데예..

마음 고생이 무지 심했십니더..

지가 일부러 안 잡았십니더..

18분만 더 했으모 충분히 그 숫자 가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