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맘묵고 냉장고 보관용 호레기 잡으러 갔는데 초저녁에 바람이 탱탱불어서 오늘은 낚시 걸렀구나 생각하며 바람부는

방파제에서 두바늘채비로 루어대를 날려봅니다.

맞바람속에서 던진 채비에 한마리 두마리 물어줍니다.

채비가 멀리날아가면 물어째끼는데 바람에 채비날리기가 힘들어서 초반에는 낮마리였지만 씨알이 많이 좋아졌읍니다.

밤12시까지 잡고 쉬면서 한잔할려고 모여서 누가 많이 잡았나를 확인한 결과 한명은 5마리 모자라는 100마리 또한명은

술안묵고 계속 낚시한다고 안와서 모르고 난 132마리 ㅋㅋ

잡은거 가지고 한잔 묵고 2차전 낼 출근 관계로 50마리만 딱 채우고 낚시대 접고 철수 나머지는 계속 잡는다고 남아있네요

호레기야 있어면 잡히는거고 얼마나 많이잡고 얼마나 크냐가 문제죠

 

작년에 한산도에서 잡은 56마리가 1.82kg나왔읍니다. 한마리당 무게가 32.5g이 나왔읍니다.(작년조황참조)

올해는 크기가 얼마나 클까 간접으로 비교해봤읍니다.크기변환_20121115_133401.jpg

총182마리 중에 묵고 남은게 150마리만 가져왔는데 무게를 재어보니 4.02kg 한마리당 무게가 26.8g

작년에 잡은호레기가 겨울철호레기중 순대급호레기였으니 오늘 잡은 호레기씨알 제법 좋쵸?

 

바람만 안불었으면 300수는 거뜬하게 했울낀데 술만 안묵었어도 그정도는 했을낀데 좀 아쉽네요

오늘도 낼도 가고 싶은데 갈수가 없으니 또 병이 도집니다.

 

이병을 우찌 나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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