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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지인들과 시락 쭈꾸미 다녀왔습니다. 11시경 배를 빌릴려고가니
사장님 왈~ 요즘 쭈꾸미 안됩니다.ㅡㅡ;; 지렁이까지 사갖고 왔는데 안된답니다 ㅜ.ㅜ
어쩔수없어 그래도 배주십시오. 처박기라도 하고올께요......5분뒤 포인터 도착.
따문따문 올라오네요. 전문적으로 잡으시는 분들은 모터배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잘잡으시네요.
씨알은 생각보다 작더군요. 우리도 댓마리잡고 있는데 설상가상 바람터지더니 조류가 엄청 빨라지네요.
던져놓은 돌맹이가 조류를 못이기고 떠내려 가버려 포인터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물살이 쌔서 노를 저어 원위치로 돌아가기가 힘들어서 결국 둥둥 떠 내려가다가 겨우 부표에 배를 매달고 집중
ㅠ.ㅠ 하지만 포인터가 아닌지 한마리잡고 끝;; 그후 바람도 잦아들고 조류도 약해져 원래 포인터로 이동하여
쪼아 보았으나 더이상 입질이 없어 배에서 쭈꾸미 회와 먹물라면으로 한잔하고 철수하였습니다.
혹 가실분 계시면 오전일찍 가세요. 오전에 훨 잘되는것 같습니다. 이상 시락 4시간 짬낚시 허접조황이었습니다. ^^
저도 번개 맞을 기회를 주십시오 ^^*
쭈꾸미도 포인트가 있다는거 저도 느꼈습니다...
나오는곳에서만 좀 나오더라고요... 바람만 안불면 좀 잡으셨을껀데.. 아쉽네요...
시락 쭈꾸미...맛나죠...
힘드신 가운데서도 즐낚하신님이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