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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4:19
율포에서 동낚 호렉번게 모임에 참석 하면서 각지역의 많은 회원분들을
단시간에 한자리에서 만나 뵙게 되어서 효율적이고 참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드시느라고 물심 양면으로 고생 하신 호렉님에게
먼저 감사 하다고 인사 올리고..
아울러 진행을 매끄럽게 하게끔 잘 기획 하신 개굴아빠님과
이하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맙다고 감사 인사 올립니다.
앞으로도 계절별 대상어종을 작은 이벤트 형식이라도
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리고 모임 끝나고 호렉 낚시는 여러고수들의 정보를
종합 해본 결과, 그래도 ㅎㅂ에 가면 호렉을 좀 볼수 있다 였습니다.
12시 넘어서 대구로 먼저 귀가하는 휘자님과 용산패밀리님을 배웅하고
식이님과 낚시좋아님과 저 세명이서
ㅎㅂ 긴 상판에 올랐는데....
그런데 바로 앞에서 호렉 선상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것도 업으로 하는 건데......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
좀 있으면 가겠지 하고 가볍게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전혀 낚이지 않는 호렉이
선상에서는 쌍끌이로 막낚이며 찍~ 찍~ 호렉 물총소리가 여기까지 크게 들릴
정도로 저렇게 가까이에서 행패를 부려가며 저의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흔한 유행어 처럼 "마이 무것따 아이가~ 마! 고마 해라" 도 아니고
간조가 깊어 더이상 호렉의 입질이 끊어 질때까지 뚜벅이 호렉꾼의
심장을 깊게 후비 파고 만신창이 해 놓고 돌아갔습니다.
식이님과 낚시좋아님은 다음날 감생이 선상 한다고 목적지로 떠나고
저 혼자 남아서 계속 해야 되나???? 선상에서도 안나와 갔는데....
상판에 집어한다고 나오겠습니까 만은......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걸고 대물 붕어낚시꾼의 경력으로 꼬빡...
더군다나 새벽 5시까지 눈치없이 쓰잘때기 없는 밝은 달을 원망하며
호렉을 꼬셨는데...
달랑 3마리로 새벽녁이 밝아 옵니다.
허탈한 마음 진정 시키며 집결지 율포로 가서 호렉님 쓰레기 치우는것
좀 도와주고 대구로 돌아 오는길에 가만 생각 하니 진짜 뭔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슴 저밑에서 울컥 치밀어 올라 옵니다.
그래 내가 못하면 우리 동낚에 호소 하자!!
동낚이 하면 바꿀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저는 낚시를 국민 레저 산업으로 육성 하는 미국은 제쳐 놓더라도
가까이는 일본에서도 생활낚시를 몇번 해 보고..
심지어 우리가 대중적 정서나 의식을 아주 알로 보는 중국에서도
낚시를 몇번 해봤지만, 한국처럼 낚시인을 천대하는 국가는 없었습니다.
낚시인을 마치 도박장의 타자와 거의 동일시 하며 천시하는 정서가
대한민국 전체에 뿌리 깊게 박힌것 같습니다.
한번은 2005년에 중국의 한 조구업체 행사 참석차 중국 갔었는데
중국 큰낚시 대회서 수차례 우승한 한 낚시명인이 많은 제자들을
제게 자랑하며 특히 아끼는 여자 수제자를 인사 시켜주고
그분과 여제자랑 함께 중국의 노지저수지서 낚시를 같이 할 기회도 주었는데..
여자가 얼굴도 앳되고 낚시도 잘 한다고 칭찬 좀 했더니
그녀 왈 한국에 낚시 스쿨이 많다고 하던데...
당신 제자는 몇명이냐고 묻는다.
갑자기 뭐라 말해야 될지 그냥 멍 했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정서나 의식이 '낚시가 뭐 길래 재자까지...."
이다 라고하니
그녀는 이렇게 좋은 취미이고 국민 정신 건강에도 좋고 아주 큰 노동 집약적 산업의
장점까지 들먹이며 한국은 왜 그런지 도저히 이해 못 하겠다 하더군요.
이야기가 옆길로 샜지만 다시 말해서 정치인이나 사회지도 인사들 자신도
과거 낚시를 했는지 몰라도 어느날 성공 하면 갑자기 골프체들고 낚시를 천시하는
개구리 올챙이적 행태를 보입니다.
저도 마누라의 성화에 한동안 골프가방에 낚시대 넣고 도둑낚시를 다닌적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 보다더 낚시인을 대변 해야 할 낚시 조구업체나 낚시업을 하시는
관계자 분들도 낚시인을 푸대접 하기 일수 입니다.
우짜던지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낚시인의 주머니를 털까 그생각 밖에 안하는것 같습니다.
마트서는 350원짜리 하드 하나 파는데도 갖은 정성으로 포장하고 받드는데...
특히 우리 동낚인도 아시다시피 선상업을 하시는 선주분들 많이 각성 해야 합니다.
배안 손님의 서비스도 두말 없이 중요 하지만....
코앞 방파제에는 당신들 배 때문에 가슴이 까맣게 타가는 잠재적 예비고객들이
저렇게 많다고 생각 하시면 진짜 그런 행동 못하지요.
제발 몇번 부탁 하지만 부지런히 포인트도 개발 좀 하시고,
그래서 방파제에서 잘 안낚일때 그때 도보로 닿을수 없는 선상 포인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업을 운영하고 홍보 하는 마인드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또 이런 선주들의 횡포를 묵시적으로 방관하는 우리 낚시인의
잘못도 제일 크다고 생각 합니다.
갈치든 먹물이든 부당 하고 길이 아니다 싶으면 외칩시다.
목소리 내세요. 특히나 방파제 바로 앞에 배를 대는데도 아무말 하지않고
잘아는 포인트라며 좋아하는 무개념 동낚인은 없어야 합니다.
여길 올것 같으면 선상 말라꼬 하나, 아는 포인트 그냥 도보하지...
그라고 바로 앞에 방파제 꾼들 우릴 얼마나 원망 하는지 당신 정말 모르나!!
그렇게 눈치 없나??? 한번만 더 이따위 행동 하면 인터넷에 배 이름 다 까발신다.
선주가 니가 개발한 특급 포인트서 대박조황 볼려고 비싼 선비 대는 것이다고
아주 크게 꾸짖어야 합니다.
거가대교 개통되기전 지인들과 갈치 독배선상때 직접 경험담 입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조행과 소중한 조과물을 저들에게 부당하게 당하는데도
"에이~~ ... 뭐~~....." 이렇게 가만히 있지만 말고,
저들의 부당함을 인터넷과 주변분들에게 자꾸 알려야 합니다.
특히 그런 선주들의 배는 다시는 이용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합시다.
진짜 선상 포인트 앞에 돌이라도 던져서 같이 훼방을 놓던지 해야지 이거이원~~~
2012.01.09 14:43
2012.01.09 15:31
혹시 점주 조황에 글올리는 선주들 중에서
우리들이 올리는 먹물조황 도둑질 해서
선상 들이대는 몰상식한 점주들 있는것은 아닌지요???
2012.01.09 15:01
그 배는 거의 매일 오더군요. 좀 떨어진 곳에서 하는 예의도 필요할낀데 말이죠
참고로 마산은 전혀 외딴 곳에서 선상을 합니다.
그러니 방파제 낚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요.
저도 함박 방파제에서 한 수 하고 아니다 싶어 쌍근 갔다가 쪽박차고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2012.01.09 15:28
진해 선상호렉도 초리섬 앞바다에서 합니다.
하지만 명동이나 삼포 앞바다에서 호렉이 나온다면
또 개념 없는 선주들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2012.01.09 22:12
ㅎ~그날 한숨자고 나와..
비몽사몽간에...추사샘인줄 알고..
한창얘기 하다 문득보니..실버벨 님..이시데예..
잠결에..메고님께 물어보니..가셨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날 대상을 주셔서..더운감사^^
2012.01.10 11:28
그날 쌍근에서 자다가 일어나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대방동님께도 죄송...
2012.01.09 16:29
모르긴 몰라도,,,,아마.....
도보,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은 아예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걍 무시하는거죠..
물론 저도 아~ 선상배를 타야되나?? 하고 고민을 많이 합니다만, 아직 타본적은 없습니다.
머리속에 어떤 말들이 계속 떠오르며, 뭔가 복잡한...
한마디로,,표현하자면 씁쓸하네요~~~
정말 물리적으로라도 방해하고 싶은 순간이셨겠네요....
2012.01.09 22:35
저는 선상을 가끔식 이용합니다.
하지만 방파제 앞에 배대면 바리 쏩니다.
내가 선상을 가는 이유는 따로 있기 때문에...
2012.01.09 17:01
저도 한말씀올리자면, 저는 아직 낚시 초보입문자라 잘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한번씩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고있으면멀리
서 떨어져서 충분히 배가 지나갈수 있는데 선상배들이 일부러 그러는지 몰라도 바로 코앞으로 지나가더라구요
그게 낚시하는거랑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일부러 그러는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다른배들은 다른쪽으로 가던데 왜 테트라포트 앞을 쌩하고 지나간다음에, 한바퀴 둘러서 다른배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낚시에 전혀 지장이 없는거라면 괜한 오해일수도 있는데 낚시에 지장이 있다면 일부러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012.01.09 22:38
저는 경험을 못 했지만 그런 경우도 있군요..
잘못 하면 안전에도 위협이 되겠는데 참네....
2012.01.09 17:56
그 선상배들 그곳 들어온지 제법 됩니다. 호조황일때도 있고 꽝일때도 있는데 요즘들어 그넘들 계속 들어 오네요. 수중폭파 시켜 버릴까요?
2012.01.09 18:01
호래기라면님! 화가 나시더라도 참으시옵소서...산적으로 계속 남아 계셔야지 해적으로 직업변경하시면
아니되옵니다.^^
2012.01.09 22:41
혹 UDT 출신은 아니신지...
먼저 사진찍어 인터넷에 올리면 안될까요...
2012.01.09 18:08
저같아도 그런 상황이면 속이 부글부글 했을 것 같네요...
한두번이 아니라 이런 상황이 구조적으로 계속 된다면...
2012.01.09 19:33
선상배는 본연의 임무로 ~~~~~
2012.01.09 22:42
맞습니다.
연안에서 뭔가 잘 안될때...
2012.01.09 19:56
그렇네요....
선상이면...방파제 낚시꾼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포인트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많이 있을텐데...
찾아 다니긴 귀찮고...그 곳 포인트가 잘 나오기로 유명하니..그곳에 자리 잡아서...
방파제꾼들 낚거나 말거나 하는 것 같네요.
선장이 조금만 부지런하던가, 생각이 있으면 꾼들에게 피해 안주고 할 수 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업으로 하는 사람..막을 수는 없고..
2012.01.09 22:45
동해에서는 학꽁치 조황 잘 안올립니다.
왜냐면 쌍끌이배 선주들이 인터넷을 어디서 주워 배워서
회원들의 학꽁치 조황을 보고 쌍끌이로 학꽁치 씨를 말려서 가기 때문 입니다.
2012.01.09 22:10
..어찌 전체적으로..씁쓸~~
전체적으로..호렉낚시가 점점 어려워 지네요..
방파제 인원도..많아지면서..서로즐기러와서 맘~상하는 경우..
쓰레기문제..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소등..
선상문제..휴~~
2012.01.09 22:48
낚시인 들만의 문제는 어느정도 감수하고 출조 하기에
뭐 감내 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보지만
이건 완전히 대책이 없더만요...
2012.01.10 08:22
케미님 만나서 방가워구요 그냥 즐기는 낚시로 끝을 ~~~~~~~~나도 일요일 저녁 통영서 척포앞 섬까지 가서 꼴랑2마리하고 았읍니다 그곳도 낚시하는데 선상배 바로 옆에 오더군요 다른때같으면 돌맹이 던저 머라하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왔읍니다 그래도 2만원이나주고 섬까지 왔는데 바로 옆에 와서 선상을하니 기분더럽지요 그러나 내가먼저 포기했읍니다 호래기 올해는끝하고 왔답니다 나도성격 더러운데 참는자가 최고지요 ㅋㅋㅋ
2012.01.10 11:31
호래기도 이제 파인가 보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2012.01.10 13:39
모친님 기억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언제 한번 동출해서 모친님에게 한수 익혀야 할텐데...
갈치 선상 처럼 호래기도 도보로 닿을수 없는곳에 좋은 포인트 많지 싶은데...
성능 좋은 집어등과 바닥 지형 훤히 꿰뚫는 선주들이 혹여 딴맘 품고 그러는지 않은지......
2012.01.10 08:31
동감합니다...나도 그날 케미님 옆 상판에서 꽝조사님과
낚시하였지만..선상을 꼭 그렇게 해야되는지
씁쓸한 생각이 들더군요..그래도 호랙 얼굴은 보고
새벽에 철수했습니다...
2012.01.10 13:43
먼길 잘 귀가 하셨는지요..
뭐든지 처음이 중요 합니다.
호렉선상 출조의 정서도 지금 바로 문제 의식을
토론 하고 바로 잡지 않으면 고치기 어려울거고...
그렇게 되면 호래기는 무조건 방파제 앞에서 선상으로 해야되는
공식이 성립되고.. 선주들도 그렇게 되기를 의도 하는건 아닌지...
2012.01.10 09:11
취미가 낚시광 ..머..그런 대통령..이라도 나오면 낚시발전에 도움이...될까..쩝
현재로선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2012.01.10 13:48
바다가 호수가 그저 바라만 봐도.....
현대 사람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얼마나 잘 보담고 상처를 씻어 주는지 그들도 경험을 해봐야 할 긴데...
2012.01.10 09:22
안봐도 뻔하네요... 선장이 포인트를 모르다보니...
유명한포인트에서 선상을 하나보네요...호렉낚시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호레기 잡으러 추자도 가야되는건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2012.01.10 13:51
포인트도 잘 모르고...
언제 호래기 관심이나 뒀겠습니까...
솔직히 포인트 해맬려고 하니
기름값 아깝다 하면 이해나 하지요.
2012.01.10 11:04
화가 많이 나셨나 봐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한적이 있어요 참 얍밉더라고요 리고 배 이동할때 뭐가 그리 급해서 가는지 배 너울땜에 옷이 다 젖은적도 있어요 .....
2012.01.10 13:52
줌 잘되는 카메라로 정학히 찍어서 인터넷에
호소하면 될까요....
2012.01.10 11:30
나쁜 선장들이 좀 있지요.
계속 그러면 돌맹이를 던지든 총으로 쏴버리든지 해야지 원....
열받네요.
2012.01.10 13:54
천안함이 생각 나더군요...
어뢰를 어디다 조준하면 한방에 싹~~
2012.01.10 14:17
참으세요,,^^
2012.01.10 22:53
그라죠..
배포 큰 동낚 회원님들의 이맴을 그들이 반이라도 알아 주련마는..
2012.01.10 15:01
좋은 말씀입니다.
2012.01.10 22:55
우리가 하면 할수 있습니다.
2012.01.10 16:37
케미님 맘이 많이 상하셨나 봅니다..
선장님들 이글을 좀 보았서면 좋으려만 ..씁쓸합니다..
2012.01.10 22:58
저 뿐만 아니라
그런 상황이였다면 모두가 그 심정이였을 겁니다.
근데 정출 끝나고 마눌님께 혼나지 않았습니까.
짐통과 솥단지랑 세간살이 전부 다들고.....
나는 호렉님 집 나온 줄 알았습니다....
2012.01.11 01:11
ㅎㅎ....그날 감사했습니다..
대구님들 단합소식 접했는데 멋진 만남들 하시기 바랍니다..화이팅!
집사람 한테 그동안 미안해서 이번에 근속휴가를 빼고 2박3일 제주에 여행갑니다..
2012.01.13 12:27
부부 여행 인가요??
아니면 가족 대동 인가요???
아무튼 즐거운 여행 되시고...
재미있는 화보도 준비 하신다면 기대 하겠습니다.
2012.01.10 17:55
저도 한산도 처음으로 갔을때 부푼 마음으로 갔지만 이런 신발꺼내기같은 선상배가 디질랜드 왕복 티켓을
구입을 했는지 방파제에서 떠날줄 모르고 하드라고예 찐자 확성기만 있어서도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싶드라고예
에라이 호래기 먹물 보다 못한 삐리리들아 차마 나도 배운 사람인데 욕은 못하겠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점주님들 방파제에서 선상 호렉을 할꺼면 점주 조황에 올리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낚시인이 호구로 보이신다면 그만한 댓가를 지불 해드리지요.....
어떻게 술을 많이묵고 그배를 타서 술주정도 좀하고 선실에 나의 작은 흔적도 남겨 놓고
호렉 피똥은 아니지만 호렉피똥보다 더 향이 찍한 코끼리 풀똥 이빠이 ....ㅋㅋㅋ
2012.01.10 23:10
그날 2시 넘어서 상판으로 누군가가 다가오더니
얘기를 건냅디다.
지금 막 선상하고 끝내고 오는 길이라고.....
그래서 물었어요 " 방금 전까지 요앞의 그배 탔는교??"
"아뇨 한산도에서 하고 왔는데요"
"그라마 당신들 배 땜시 한산도 들어간 많은 호랙꾼들이 분통 터졌겠군만요"
주절 주절......
"저는 오늘 첨 친구 따라 가서 몰랐는데.... 듣고보니 그렇네요...."
"네 지금 당신이 여기서 꽝치고 있는 이유가 좀전까지 선상 한 놈들의 횡포의 결과물이요..."
그날 그분도 선상에서는 재밋게 보냈지만 저와 함께한 ㅎㅂ에서는 선상의 피해를
독톡히 보고 갔지요.
2012.01.11 12:40
배를 가진 사람이면 방파제 근처가 아닌 멀리 나가서 낚시를 하였으면 좋으련만 참 안타까습니다
2012.01.13 12:22
서로가 상대방을 생각 해주는 문화가 절실 합니다.
저는 배식이 꼬실때도 찌낚시 하는 붕어꾼과 일정 거리를 둡니다.
저 또한 붕어꾼 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바다루어도 마찬 가지이겠죠...
하물며 야간에 집어등 켜고 하는 선상 낚시의 현장 상황과
주변에 미칠 영향을 모를리 없는 선주들의 속마음은 북한의 김정일 하고
다를 봐 없다고 생각 합니다.
2012.01.11 22:25
지는 이런꼴 안볼려고 혼자조용한곳 조용히다녀옵니다 조황은 꽝 이구요 ㅎㅎㅎ
2012.01.13 12:31
역시 님의 대인배의 소양이 필요 하군요...
근데 저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미천한 잡꾼이라서...
포기를 좀 채로 못하나 봅니다.
그런일이 있었군요..
단체로 돌을 던지던지해야지..
암튼 동네 낚시꾼들 낚시할 자리가 점점 좁아지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