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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8 17:05
금요일 저녁 부품꿈을 안고 서울서내려온 왕초보 친구 한놈과 칠천도로 향했습니다.
대곡에 갔더니 몇분이 계시는데..
바람이 너무 심했습니다. 캐스팅하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불었고..
먼저와서 몇마리 잡으신 단체분들 맛있게 뒷풀이 하시고 깔끔하게 치우고 가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하다가 도저히 낚시가 힘들꺼 같았습니다.
다른분께 물어보니 계속 대곡만 오셨는데.. 조황이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네요.
아.. 이대로 오늘도 꼴방인가 .. 좌절하다가...
친구놈에게 "야 고마 통영까지 날라가뿌자.. 오늘은 무조건 잡아야된다!!"
하니까 콜~ 하더군요.
그렇게 칠천도에서 꼴방치고..
통영으로 넘어가던중... 아.. 길도 멀고 거제도는 아쉽기만하고 어디 없나?? 하고
통영가는 길쪽의 이곳 저곡 찔러보다가...
동낚인 포인트에 호렉님이 적어놓으신 포인트!!
그곳으로 가보니 몇분이 하고 계시네요.
내항쪽에 하신분들 20마리 정도 잡으셨는데 이제 입질이 없다고 하시고
바깥쪽으로 가보니 끝쪽에는 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사람없는 중간쯤에 집어등 켜고 살짝 살짝하는데..
친구놈에게 민장대 채비를 해줬는데..
캐미가 움직입니다 ㅋㅋㅋ 작년에 호래기 참패하고 이렇게 올시즌 처음 대면하네요.
첨잡아본 친구놈 좋아죽습니다.
그렇게 중간쯤에서 4마리 정도 잡고 있으니까..
방파제 끝부분 사람들 모두 철수하네요.
10마리만 잡고 라면이나 끓여먹고 철수하자고 생각하고
끝에 집어등 반대쪽에 설치해놓고...
던져보니 처음에는 입질이 없다가 한 30분 지나니까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쌍걸이도 가끔 올라오고.. 따문 따문 안지겹게 올라오다가
연타로도 올라오다가 정말 재미있게 잡았습니다.
간조가 가까워지니 입질이 끊어졌구요.
친구랑 라면에 10마리 넣어먹고
나머지 보니까 총 50여마리 정도 잡은거 같네요.
해뜰려고 하기에 거제도 해수랜드에가서 잠잘려고 했는데...
헐.. 해수랜드에 수면실이나 찜질방 자체가 없더군요...ㅠㅠ
친구랑 대충 발톱깍아라고 있는 평상에서 3시간 자고
모임하러 갔습니다...ㅠㅠ
모임에가서 뒷풀이할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내어놓으니까
사람들 뻑갑니다.
난리가 납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40여마리 증발 해버리네요.
저는 먹지도 못했지만 보는것만으로 즐거웠습니다.
인자 꼴방조사 소리 안듣겠지요.
동낚 선배님들의 조언과 화이팅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참패했던 호래기..
올해는 만회할수 있을까요 ?
기대됩니다.
2013.10.28 17:14
2013.10.28 18:57
올해 세자리수 과연 가능할까요? ^^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3.10.28 17:15
축하드립니다..
2013.10.28 18:57
감사합니다~ ^^
2013.10.28 18:09
2013.10.28 18:57
감사합니다. 올해는 진짜 작년시즌을 만회하입시더 이장님 ^^
2013.10.28 18:11
흠, 흠,,
축하드립니다.
아직 초반시즌인데 ... 조만간 세자리수는 너끈할듯 ^^
호레기낚시는 님처럼 부지런함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
2013.10.28 18:58
감사합니다. 몇년동안 경험해보니 정말 호래기는 발품이 답이긴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람에도 굴하지 않는 뚝심 ㅠㅠ
2013.10.28 18:15
2013.10.28 18:58
꼭 대박나시길~
2013.10.28 19:01
2013.10.28 20:33
안그래도 서울에서 온넘이라 이런맛은 처음본다면서 혼자서 국물까지 싹싹 훌터먹었습니다 ^^
2013.10.28 20:29
2013.10.28 20:33
집어등 효과 확실히 봤습니다..
2013.10.28 20:34
추카 드립니다 이젠 어깨 힘좀 주고 다니셔도
될듯 합니다 고생 마니 하셧습니다
2013.10.28 23:51
감사합니다. 담번에는 감성돔으로 조져야겠습니다
2013.10.28 21:07
감축 드리옵니다~~ +ㅇ+
2013.10.28 23:51
감사드리옵니다~ ^^
2013.10.28 22:06
축하 드립니다. 올해는 꼭 대박하이소.
2013.10.28 23:51
올해 세자리 함 가능할까요?
2013.10.28 23:09
집어등 효과 있나보네요...
2013.10.28 23:52
원래 하시던분들이 30마리 정도 잡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집어등키고 50마리.. 인원수도 더 작았습니다.
2013.10.29 08:27
친구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너무 고와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10.29 08:33
끈기를 가지시고 좀 잡았네요 꼴방 조사 탈피 축하합니다. ㅎㅎ
2013.10.29 08:46
ㅎ~모임 뒷풀이에..
데쳐서 딴분 드시는 모습에 흐믓..
그눈맛 진짜..좋죠~~^^
2013.10.29 08:58
2013.10.29 09:39
2013.10.29 10:58
ㅋㅋ. 또 한 명의 호래기 폐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듭니다. ㅋㅋ. 먼 길을 달려 오셔서 손맛 입맛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2013.10.29 16:59
맛이 좋죠 ...ㅎㅎ 친구들도 좋아 할수 밖에 없는 그맛...ㅎㅎㅎ
2013.10.29 18:09
조황글이 호래기 맛 보다 더 맛있게 재미있게 잘 작성 하셨습니다.
글읽는 내내 저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다 저와 같은 느낌이였으리라 믿습니다.
호래기는 영하의 날씨 추위가 더 깊을수록 그 맛도 더 맛 깊어지지요..
추운 겨울 손이 얼얼 하고 눈썹 밑에 입김이 서리 앉을때 믄 ...
상상 갑니까... 그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경험 해보지 않은분은 상상을 못 하지요...
2013.10.30 01:15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호래기가 풍년이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2013.10.30 06:57
올해는 아무래도 호래기 풍년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3.10.30 23:51
2013.10.31 11:10
라면에 호렉기라~~~죽기~~제!!
2013.10.31 12:08
성공축하드립니다!!
호래기라면 맛나보입니다~ ^^
2013.10.31 15:37
호래기 맛나 보입니다~
발톱이나 깍아라 있는 침상에서...... ^^;
2013.11.03 13:21
2013.11.26 14:25
호래기 어디서 잡아야 할지 모르는 초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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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나다..다음엔 세자리수도
가능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