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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일도 없고 해서 귀산동 마창대교 밑에 고딩 손 맛이나 볼려고 나가보았읍니다.
다리밑에 6시쯤 도착하니 산책 나오신 분,가족 나들이 나오신분등 많은 분들이 나와 있네요~!!!
교각밑에 자리잡고 민장대 펼쳐서 낚시 시작~!!!!
입질없네요~!!!한시간 정도 지나서 중딩갓 졸업한 놈 한마리 훅킹 민장대로 손맛보고 올렸는데 바늘이 빠져 자연방생~!!!!
그 뒤로 입질 없네요~!!!근데 입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실력도 없겠지만~!!!!!)낚시 여건이 정말 아니더군요~!!!
저녁 7시쯤되니 사람들이 몰려 들고,허걱~!!고기가 안 잡히니 물에 뛰어들어 수영하고,해삼잡고, 엄마 아빠 손잡고 온 최딩,유딩들 막 뛰어 다니고 낚시 하는 곳에 돌맹이 떤지고 술 먹고 고성방가에~!!!그기에다가 흘림낚시옆에서 처박기 하고, 1호 릴대로 원줄 관리 안하면서 무한정 찌 흘려 보내고,민장대 칼싸움에!!정말 시장통이 따로 없더군요~!!!고기가 들어오다가도
다시 달아날 지경이었읍니다.
조금 더있으면 싸움날까 싶어서 낚시대 접고 철수 했읍니다.
어디 조용히 낚시 할만한 곳 없을까요??ㅜ.ㅜ;;;;
귀산동 저는 그런게 싫어서 안갑니다^^
구산면쪽이 차라리 좀 낫죠 ㅋㅋ
저녁되면 날씨가 선선해져 바다나가보면 사람들땜시 더버서 ㅋㅋ
그래도 바다보면 좋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어제 그시간에 와이프랑 귀산동에 바람쐬러 나가봤는데...나름대로 질서정연(?)하게 낚시를 잘하던데요..
귀산동은 고기잡는거보단 가볍게 바람쐬러 가는 기분으로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가족끼리 고기구워먹고 애들이랑 놀고 저는 그런 모습이 더욱 보기가 좋던데요..
쓰레기도 시에서 나름대로 잘 치우고 정리도 잘하고요
그런거 볼때마다 참 창원은 살기 좋은 도시구나 하고 느낍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니 달라보일수도 있겠네요...
이해하세요 철이 휴가철인 만큼 제대로 낚시 할려면 배타고 나가는 수밖에요 근데 놀이문화 개선 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