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1/27 실로 오랜만에 바라던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후배랑.. 새벽2시30에 접선하여,,태봉병원앞 도시락집에서.. 아침먹고 도시락 챙기고.. 거제 예구에 도착하니.. 4시 30분..
광동호 선장님이 기분좋게 맞아 주신다...1년 반만에 오는 건데도... 얼굴을 알아 보네요. 나는 서이말쪽 독뫼 쪽 포인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서풍이 불 거라고.. 양화 갯바위에 내려 주세요.

처음 내린 포인트, 수심체크 약 12~14m 정도.. 여명이 밝아 오면서.. 수제 찌 몰운1호로 세팅하여.. 수심 12M 부근을 노립니다... 노래미, 망상어, 미역치, 술벵이... 잡어만 올라옵니다..고등어, 메가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9시 경... 채비를... 수제찌 월광 1.2호 로 바꾸고.. 바늘 1호,목줄을 1.5호 로 한단계 내려서 세팅.. 그리고, 수심 13M에 약 40M 원투하여... 살 살 끌어들여오며.. 열심이 쪼우는 도중...전방 10M 부근에서
입질이 살살 옵니다... 뒷 줄을 살며시 잡고 살 땡기니... 총알같이.. 찌가 빨려들어 가네요..

씨알은 그리 안커도.. 오랜만에 손맛을 봤네요.. 꽤 힘을 쓰길래 35cm
는 될 것 같았는데.. 30 갓 넘겼네요.. 연타는 힘 드네요.. 실력이 없어서...
안낚, 즐낚하세요.


다음 출조후,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결과물 올릴께요.
보너스로... 옛날 서이말에서 잡은 감시..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