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조황 올립니다.

지난 월요일이니 조금 늦은 감이 있으나 동호인을 위하여.......

안내가 필요하다는 친구를 위해 평일이지만 기꺼이 동행하여

동해면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밑밥은 필수 백크릴 하나 준비하고

목적지 도착 탁트인 바다를 앞으로 하고 오존내음을 흠뻑 취하며

이내 물고 늘어지는 아가야? 감성돔 도로 다 보내 줍니다.

먼저 와있던 부부중 아내분은 묶음낚시에 도다리, 주꾸미 열심히 낚아내고

찌달아 띄우면 아가 감생이 입니다. 부지런히 학선생이 들어올 때 까지

밑밥 준 효과가 나타나고 한마리씩 선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즐거운

탄성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 순간 만큼은 세상 번잡사 모두 잊고

일탈의 경지로 접어듭니다.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먹는 기쁨을 가지기 위해 친구가 멋지게 회를

마련하여 늦게 도착하신 선배와 오붓하고 어느 회집에서도 맛볼수 없는

싱싱한 맛거리를 공유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지고 return home 했습니다.

오늘도 한가지 배웁니다.  많이 잡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이 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코 아니더란 것이죠.  즐거울 만큼만....

동호인 여러분! 환절기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 아직 사진 올릴 실력도 안되고 디카도 장남 유럽 배낭여행가서  수장시켜

    못쓰게 됐고(그래놓고 또 사자 캅니더. 부모는 자식의 영원한 AS 전담반 이라예)

    꼭 사진 한번 올리고 싶은 소원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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