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래기 낚시에 푸욱...빠지신 여조사네 부부..

딸래미 출근시키고 후다닥 챙기시어 어디론가 사라지신다는 ..
같이사는 강아지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네요.

이번엔 딸래미도 따라 가봤습니다.

작은 방파제에서 재미있는 풍경들이..눈앞에 선하네요..

매일 이곳에 출근하신다는 아저씨..
한마리 건져내면.. 이것저것 챙기시에 방파제를 열나 뛰시는 아저씨..
낚시보단.. 술 한잔에 의미가 있어보이는 아저씨..

^-^

밤9시 넘어 도착하여 새벽 3시에 철수 했는데..
163마리 잡았네요.

집에 도착하지마자...
데쳐먹고.. 회로 썰어먹고..
짱입니다.

민물새우 3천원에 이정도면.. 괜찮은데요...

이른? 오후에 눈떠서..
오늘따라 환상적인 햇살아래..
빛깔을 뽑내는 호래기들을 보며..
왠지 뿌듯합니다.

새로운 호래기포인트를 위해 내일도 가신다는데..
왠지 민물새우 5천원치 사 드리고싶네요...
^----------^

호래기 낚시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


아 건어물가게에 파는 말린 꼴뚜기가 호래기 였네요.
꼴뚜기의 마창진 방언이 호래기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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