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형님 조황을 올렸는데

오후 2시까지 15마리 하셨다더군요.

잠이 올리 있습니까 그래서 새벽에 날랐습니다.

7시 조금 못되서 현장(?)에 도착하니 뗏마를 저어 오신 님들이 벌써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도 채비하고(사실 채비는 있는 그대로 둘둘말아 배안에 두고 댕기기 땜시 채비할 일 이 별로..)

크릴 한마리 끼워 던져 놓으니 5분도 안되서 박습니다.

24정도 되는 놈 한마리 하고는 나머지 채비 두대를 준비할 때까지는 입질은 소강 상태

낚싯데 3대를 다 펼치자 마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입질을 해 줍니다.

고맙게도 두마리가 한 꺼번에 하는 일은 없이 차례 차례...

크릴 미끼는 5분 정도 기다려도 입질이 없으면 올려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재작년인가 마산 출신의 배우 황정민인가 하는 친구가 뭔상을 받으면서

소감을 말하라고 할 때

"60여명의 스텝들이 차려 놓은 밥상에서 밥을 먹기만 했다고 칸다더만

오늘 제가 한일은 크릴 끼워 던져놓고 놈들이 낚싯대 끌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 것

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만큼 요즘 감시 낚시는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잠시 한 눈 팔면 아니 다른 낚싯대 미끼 갈아끼우고 있으면 낚싯대 끌리는 소리...

낚싯대 그냥 끌고 갑니다. 오늘 도 6번이나 낚싯대 끌고 가는 것을 4마리는 잡고 두마리는

놓쳤습니다

들물이 가는 힘을 잃자 입질 뚝 !

정확히 10시 10분 경까지 낚시 했고 장어 한마리, 문조리 두마리, 메가리 큰 거 한마리

그리고 감시 12마리 하고 돌아 왔습니다.

사진은 이따 집에 가서 올릴 수 있겠네요 (연결선이 없어서리...)

이맘 때 구복은 저의 냉장고입니다.

**  사진 올립니다. 포인터는 비밀이랄 것도 없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외딴집 앞 양식장입니다. 배 묶을 때 양식장 브이를
손상하면 주인이 쫓아냅니다. 같이 가고 싶은 분 몽땅 함 초청해야 할터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