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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루어낚시를 즐겨하는 지인들과 진해내만선상낚시를 즐겼습니다.
 
초저녁, 잠깐 바람이 드세게 불더니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첫번째 닻을 놓은 자리에서 조과가 신통치않아 가까운 옆포인트로 이동
 
그 때 이후로 정신을 놓았나봅니다.
 
어두운 색상의 웜으로 시작과 끝을 ^^
 
해도해도 너무너무 잘 물어서..중간에 다른 색상  즉,밝은 색상의 모든 물결채비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잘 뭅니다...아마도 어젯밤 갈치들은 무척이나 배가 고팠나봅니다.
 
감청색 물결채비만큼 ...1타1피는 아니어도  ..거의 가까운 수준으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제발 먹을만큼만 잡아오라는 안주인(?)님의 엄명으로
 
잘다싶은 넘들은 ... 저녁 횟거리로  그리고  젓갈용이 필요하신  동승자분들께 드리고
 
큰 넘들로만 채웠는데...저녁식사시간 이후...더 이상 넣을 곳이 없어 낚시포기(???) 하였습니다 ^^
 
같이 간 일행,     집에가서 24L 쿨러를 비워 마릿수를 세워보니 247마리라네요
 
그럼 저는 12L쿨러이니 대충 123마리하고 반마리 추가 되겠군요 ^^
 
...
 
어제 진해밤바다는 미쳤나봅니다.
 
시간나시는 님들.....가벼운 루어대 하나 들고서 
 
밤바다 마실 나가보세요....마릿수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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