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이면 참돔낚시를 두어번 가서 칭구들 불러모아 한잔 하곤 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괘기가 눈에 보이는데도 가기 싫어 안가고 있엇는데

참돔회 맛좀 보자고 일주일전 부터  저거 마음데로 계획을 잡고 같이 가자고 ......ㅜㅜ

갈마음도 없었는데 완전히 끌리가 따라 갔습니다 ...그래서 경비는 안냈지만 ...

내가가는 참돔포인트가  거제는 안경섬  산달도 옆양식장 .사랑도 나뭇여 .산양면 척포 풍화리 난바다 인데

그중에 젤 가까운데 풍화리쪽을 선택했지만 그기도 집에서 300리길 .......왕복 600리

운전도 못하고 배도 몰줄 모르고 낚시도 할줄 모리는 친구 두사람을 델꼬

풍화리 앞바다에 오전6시경 나가보는데 벌써 새까맣게 낚시배들이 진을 치고 있고

일렬횡데로 정렬해 있는 배들사이로 꼽사리 낑기가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다른배들은 모두 흘림채비......나는 항상 하는데로 홈무시에 청개비 두어마리 더끼워서 쳐밖기로 ......

친구들도 한대씩 채비해 낚시하라고 했지만 낚시는 안하고 술안주  돼지수육 삼는다고 난리

흘림꾼들 옆에 있어봤자  확률이 없을것같아 배들이 없는곳으로 이동

그사이 아침9시경인데 친구들은 쐐주오병 비우고 헤롱헤롱 ..ㅋ

그래도 나는 열낚한결과 참돔 세바리 30넘는노래미 두바리 했습니다

참돔 큰거는 오짜중반  두바리는 사짜 였고 두바리는 팅 했습니다

낚시 하면서 노래미2마리 참돔 한바리 회치묵고 마산도착해 참돔두바리로 동네파티 했습니다 ㅎ

나야 순전히 어복많은 덕분으로 참돔얼굴은 보았지만

40여척 떠있는배들중에 낚싯대 휘어지는거 한번도 못보았고..선장님도 아무도 못잡고 왔다고 하니..거의 꽝수준인것 같습니다

풍화리 참돔낚시 시기가 지난것 같기도 하고 파입니다 ..........혹 가실려는분들 참고 하이소 ㅎ

완전 자연산 맞지예 ㅎ 오짜중반

저쭈서 탈출 아무도 없는곳에서 한방 찰칵

사짜넘는놈 두바리

집에 도착하이 큰넘들은 다사라지고  임마들만 .....ㅋ

이거라도 꾸버서 한잔하고  푹자야 되것네요.. 초뺑이들 델꼬 낚시가니 넘 피곤 합니다

휴일 잘들보내시고  계신지 ...그놈에 메르치 빨리 사라져야 할낀데 ...단디들 하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