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출조라기 보다도 잠시 제가 집에 충성을 다한 틈을 이용해 가족이 모두 귀산으로 진짜 잠시 다녀왔습니다.

울마누님, 5살 딸래미(차에서 잠..착한것..) 3살 아들..(이넘이 문제...)

첨 캐스팅에서 준수한(귀산에서 보기 어려운...15cm)씨알의 볼락 한마리...(오늘 뭐가 되겠네..)

그러나....ㅋㅋㅋ...

우리 아들놈, 이제 27개월 된 녀석이 애비 닮아서 낚시를 좋아하더라구요....정말로...
그래서 줄 안달린 민장대 하나 꺼내 들려주니 좋다 신이났습니다.
그래서  같이 낚시....음...돌우럭 연속 히팅...씨알 좋다...

그런데...이 조그만 녀석이 낚시를 방해 할 줄이야...

지렁이를 끼워 달랩니다...허참...안끼워 준다고 울고 불고....

5수하고 낚시 접었습니다....

30분만의 번개 낚시 출조...하하하..

그리고 집에 와서 전부 옷들 벗기구 회쳐 먹었습니다... 울집사람은 껍질 벗기는것 보더니 자기는 맘이 아파서?? 못먹겠다하더라구요....그래서 혼자만...꿀꺽...맛있더군요..정말...

아!! 그리고 어제 처음뵌 뜬구름님... 정말 반가왔습니다..

이런게 동낚식구들만의 즐거움이 아닐런지요...

우리 담에 귀산에서 한 100마리 잡아서 매운탕, 구이, 회..풀코스로...ㅎㅎㅎ

이상 창원에서 택태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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