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욕지할인 고맙습니다.

2일3일 1박2일로 동네친구들과 와이프 14명이 욕지도 바람쏘이고 잘 다녀왔습니다.

설레이며 도착하여 간단하게 요기하고 좌대로 갔는데 너무 환경이 그렇네요...

말이 좌대지 겁이나서 걸어다니기도 힘듭니다. 와이프는 움직이지 않으려하고 두사람이 비키기도 힘든

그런 자리에 앉아서 있고, 서서 있고,,,, 안전은 뒷전이고요.... 구명쪼끼는 내 혼자입니다... 입어라  말도 없고요...

많이 나온다는 고삐리는 어디가고 10Cm정도의 메가리 낚이고...

주인아저씨 가두리 그물하나 치우고 한마리씩만 낚아라 합니다. 3M정도만 내려라 합니다.

친구가 잽싸게 넣어서 고등어 30정도 한마리.. 다른팀에서도 난리 입니다...

와중에 슬그머니 바늘3개짜리 카드 넣어서 7M정도 넣어니 우럭 40정도 세마리가 한꺼번에....2호대가 활처럼 휘이고...

주인장 우럭은 안된다고 하네요...얼른 들고 옆자리로 갔습니다. 친구가 내것들고 다시 세마리....

와이프가 한꺼번에 고등어 두마리.... 재밋다고 야단 입니다....

저녘에 구이용으로 해서 쏘주안주로 했습니다... 물론 우럭은 회를떠서 먹고요...

다음날 아침에 민박집앞 간이 선착장에서 카드에 크릴 달고 넣었는데 이게 뭡니?  돌돔 30정도가 나옵니다.

친구들끼리 난리가 아닙니다. 순찰차가 지나다 보고는 괴기가 미쳤다 하네예.... 흥분해서 인증-샷도안했네예... 

아까비라....

아침겸 점심먹고 일주 하면서 도동쪽에 고구마밭에 할아버지가 줄을 걷고 계시길래 밭을 절단 내어 주고

고구마 싸게 사왔네요.. 두박스 샀는데 집에와서 달아보니 33Kg나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고맙습니다...

아뭏튼 잘 놀고 즐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