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가★

이몸이 마셔 마셔 일백 번 자작 마셔

제정신이 진망되어 초점이라도 있고 없고

잔 향향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대주가★

동창이 밝았느냐 취객이 우지진다.

술사러 간 아이는 여태 아니 왔느냐?

한마당 넘어 경사 큰 길을 언제 오려 하나니...  






★ 성숙한 아이들 ...★

1) 동네 놀이터에서 꼬마들이 모여서
재미있게 소꼽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이 말했다.
*6살짜리: 나도 저런 시절이 있긴 있었는데. 휴우~

*7살짜리: 생각하면 뭘해! 다아~ 지난 일인걸. 아휴!

*8살짜리: 휴~ 난 학교 갔다오면 쟤들 보는 재미에 산다니까.


2) 육교 밑에서 세 꼬마가 놀고 있었다.
이때 육교 위에서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조심스레 내려 오고 있었다.

이를 본 꼬마들.

*6살짜리: 히야~ 삼삼한데~

*8살짜리: 얌마~
저런 모습은 삼삼하다고 하는게 아냐.
섹쉬 하다고 하는거야!

내려오면서 꼬마들이 하는 얘기를 다 들은
여자가 다가와서는
꼬마들에게 꿀밤을 쥐어박으며 꾸짖었다.

"쪼만한 것들이 아주 못돼먹었구나!"

이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10살짜리 꼬마가
정중하게 말을 하는것이었다.

"이 따샤들~ 어서 사과 못해~ 아가쒸.


제동생들의 실례를 용서해 주십시요.
그리고 제가 사과하는 의미에서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면 안될까요?"

허-----------걱~이럴땐

웃어야 하는지 으찌해야 하는건지,,,?





★할머니 두 분이 미국 여행..★

할머니 두 분이 미국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구경한 얘기를하며 즐거워 하고 있었다.

"미국이 증말 재미는 있더구먼."

그려, 근데 그중에서도...
"그년두 개년(그랜트 캐넌)이 제일 볼만혔지."

아녀,
"뒤질년들(디즈니 랜드)이 더 재미있었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