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원초짜님이랑 초보 둘이서 구산면에 괴기 밥주러 갔다 왔습니다. 16시경 대박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채비 챙기고 카풀해서 일단 난포로 갔습니다. 난포 조선소 조금 못가서 방파제에서 탐색을 시작 했지만 1시간동안 입질 한번 못받고 다시 심리 별장으로 이동, 절 지나 맨 마지막 방파제에서 작업(?)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약 18시 경부터 24시간조시까지
거의 입질은 없고 고딩 1수,볼락새끼1수,메가리2수,감시새끼 비스무리한거 1수, 정말 괴기 입질 없었습니다.
창원초짜님과 2시까지 하기로 합의후 컵라면에 캔맥주 하나씩 마시고 다시 낚시 시작. 약 2시가 넘으니 간간이 입질 시작. 한 세시경(이미 2시 하산은 물건너 저~~~멀리*^^*) 되니 폭발적이진 않지만 시원하고 잦은 입질에 사이즈도 준수한 고등어들이 올라오기 시작 하네요. 일단 밑밥뿌려 묶어두고(넘들이 이렇게 한다길래^^) 손맛보기 시작. 약 1시간 정도만에 한 13 ~ 14수 했네요. 철수하긴 좀 아쉬웠지만 사정상 3시30분경에 철수 했습니다.아마 만조까지 한 두어시간 더 했다면 쿨러 1개 정도는 채웠을듯..(망구 제생각) 암튼 조과는 고등어 약 15수(몇마리 옆사람께 분양) 메가리 한 10여수(이건 전부분양) 풀치 1수 했습니다. 그시간까지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두 초보의 조과가 제일 나은듯....
우리가 작업한 방파제 외에는 거의 고등어는 안 나오고 메가리 새끼만 올리 더군요. 아마 우리 철수후 자리 확보 경쟁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 되네요. 고수님들 보시기에는 허접한 조과지만 이제 낚시를 배우는 우리는 그런데로 손맛 이라는걸 본걸로 만족 합니다. 이상 허접한 초보 조사의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
참 창원초짜님 오늘 새벽 안전귀가 하셨는지요?  암튼 혼자보단 훨씬 즐거운 동출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