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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7:46
지난 16일 바람 많이부는 일요일 늦은밤!
동료꾼들은 모두 남해로 납시고 저만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중
에라이 모르겠다. 시동걸고 혼자 찾아간곳, 그곳!
고성군 삼산면, 목적은 뽈양이었으나, 어디서 들려오는 물총소리에 나도 모르게
내손에는 4칸대에 완성된 호렉채비
엄청 매운 바람에 뽈양은 구경도 못하고 호렉군 20여수 체포
그 뒤로 잠도 잘안옵니다. 남해로 고성으로 통영으로 호렉군 맞이하러갈 설렘에
울 마눌님 딸래미 수능 끝날때까졍 "살생을 삼가시오 서방님" 하시지만
어디 그기 귀에나 들어옵디꺼 다들 그렇지예?
2011.10.27 21:25
2011.10.27 21:58
헉..저도 16일에 삼산면 쪽에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혹시나..뵙지나..않았는지..^^
항상..즐낚하세여...
2011.10.28 00:10
호래기가 눈에 아른거리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ㅎㅎㅎ 맞습니다 맞구요 ^^
2011.10.28 10:54
호렉을 살리시면 살생이 아닙니다 ㅎㅎ 잘 안죽습니다...
잘 살리셔서... 음.... 저 주세요...제가 살생할게요..ㅎㅎ
2011.10.28 11:30
호렉이 어시장에 가면 엄청 많튼데예
2011.10.28 19:38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
2011.10.31 08:53
호랙병.. 추워도 비와도 무지 무서운 병인것 같습니다. ㅎㅎ
호렉에 중독되면 그말이 귀에 들어 올리가 있겠습니까 다음엔 대박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