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호랙.....4

개인사정으로 조황이 조금 늦었습니다...

아래 조황은 지난 금요일(15일) 저녁 조황입니다...

오늘도 시간을 내여 변함 없이 통영쪽을 내달린다...

우선 동네낚시점에 들러 백면선생님의 조언에따라 오늘 필드를 확정을 하고 냅다 달린다.....과속은 안님...ㅎㅎ

나와 항상 함께 하는 애마.....

그리고 보검....ㅎㅎ 호랙바늘을 보관할때는 에기용 캡을 이용하여 보관한다...

오늘은 특별히 바늘은 3개 채비를 해봤다...이유는 간단하다...조과를 높이기 위해서....사용해본 결과

호랙 활성도가 좋은때는 한방에 3마리씩 올라오긴 하던데..단점은 채비가 조금 무겁다...그리고 바람에 매우 취약하다....

결론...쌍바늘 채비가 더 좋은거 같애요~~~ 지금은 쌍바늘 채비로 교체완료....ㅎㅎ

호랙 조과물...

이 친구들은 순대용 호랙....

지금부터 호랙순대양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먼저 호랙 손질.... 호랙의 내장을 꺼낸다...

아차차  호랙의 뼈(?)도 발라 내야 나중에 먹기가 편하겠죠~~~

당근, 호박, 양파, 버섯 등 각종 야채를 살짝 볶는다....

물끼를 뺀 두부와 잔파를 잘게 썬다...(잔파는 볶지 않음)

아차차...이번에는 김치도 같이 넣어봅니다......

호랙 속을 채울때는 이정도가 정당한거 같아요...너무 많이 채우니깐 속이 터져서 보기가 별루~~~

속이 나오지 않도록 이쑤시게로 고정한후 찜통에 5~10분간 찌면..

짠~~이렇게 먹음직스런 호랙 순대가....

먹기 좋게 썬다...(팁.. 김치를 넣어더니 아삭아삭 씹이는 맛이 최고더라구요.. 근데 두부를 조금 덜 넣어더니 이뿌게 썰어지지가 않더군요.. 담에는 두부양을 넉넉하게 준비해야 될듯~~)

소외 받은 호랙 다리도 같이 살짝 데쳤습니다...

오늘은 이슬양 대신해서 요즘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생탁과 함께.....

오늘 집에 오신 손님이 아주 만족해 하시더군요......

이상 허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