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실은 나흘전 풀치구경 갔다가 풀치가 먹잇감인 멸치치어를 따라 들어온걸 확인하곤,
낚시전 멸치를 조금 잡아다 대를 드리웠는데 올라온 풀치 사이즈가 많이 작다고 느낄쯤
방파제를 따라 회유하는 멸치떼를 보곤 '고마 저기라도 잡아 초장에 비비무모 맛나것다" 싶어
어젠 아예 낚시복도 안 갈아입고 민물 새우잡이용 뜰망으로 회유하는 멸치떼의 습성을 파악,
왠만큼 잡은후 주변에 낚시온 여러분들에게도 잇갑으로도, 드셔보시라고도 나눠 드리곤
그곳에 모인 동낚인분들과는 초장에 버무려 맛있는 한때를 즐기고 왔습니다. 돌짱께님,
지금 그곳에 들어와 있는 멸치 개체군이 적지 않은 관계로 설마 씨까지 말랐겠습니까~ ㅋ ^^
코난 행님 한 1시간을 쪼그리고 앉아 잡아 오던데 두레박 가득 담아 오시더라구요...
주위 사람 퍼주고도 남아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