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조황기를 이제야 올려봅니다 먹고살기 바쁘다보니^^

계획에없다가 마산서 오후10시 급히출발~갑자기 시간이허락해서 일단 가방만들고

집에서 도망나온터라 가기로한 일행들과 중간에서 만나서야 목적지정하고 고고~

도착하니11시50분쯤 예상은했지만 자리가 없어서리 좀구경만하다보니

뛰엄뛰엄 감시들 올리는것 보고는 다른곳으로 옮겨봐야 자리없다판단하고

구석진곳가서 라면먹게 호랙몇마리만 잡자고한게 둘이서 한시간반동안 34마리^^

짭짤하게 라면세개에 잡은호렉 다털어넣고 차에서 한숨자던 일행깨워서 가볍게 소주2병까고나니

자리가 제법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흑흑 주위로 입질뚝 끈기고

원래는 새벽5~6시 철수예정이었으나 일행들과 의논한결과 다들 여기까지 한번오기가

힘든처지고 이왕 집에가면 깨질거 좀더하는걸로 해서 땟마타고 나갔죠

배타니 입질은 좀더 받던데 실력이  미천한지라 저는 꼬시래기만 좀 잡고 일행들이

그나마 3수해서 요기하고 한잔하고나니 다들 꾸벅꾸벅 졸기시작하는데 ㅋㅋ

깜빡하다 눈떠보니 3시 다되가네여 순간 마누라칼가는 모습이 스윽 지나가고 허겁지겁

집으로달리는데 길은막히고  가는내내 속으로 고기도 못잡고 추위에 고생만하고 ㅜㅜ

초보로서 느낀점을 잠깐 올리자면 낚시는 하면할수록 어렵다는것!

비슷한물때 비슷한수심 비슷한물살 비슷한 포인트~ 같은채비로는 안돼더군요 

방파제할때 다른분들은 쏠쏠히 재미좀 보셨더라구여

참 사진은 제가 추위와 배고픔에 겨워 깜빡했네요~

이상허접한 조행기였구여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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