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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갈래?"
"내 피곤타"
"싫음 말구....어제 여덟마리 잡았는데 씨알 장난 아니더라"
"........... 그라모 한번 가 볼까..."
삼천포 시내 진입로변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창선대교...
대교를 건너며 "예감 좋은데..."라고 한마디 해본다
그런데
2 시간 동안의 낚시
동생은 4마리... 씨알은 정말 좋았다
나는 한마리도 낚지 못했다. ㅠㅠ
뽀루퉁 해 돌아 오는길... 비까지 내린다
오늘 잡은 네마리
어제 잡은 여덟마리...
자기가
잡은 거라고
사진도 못찍게 했다
ㅠㅠ
신나게~~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