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한산 추봉에서 형님 배타고 가서 바람속에서 7수하고 돌아와 오전에 한쉼 자고 나니
피로가 풀려 일기예보들어보니 진짜 좋은날씨...
풍속 5-8미터 이번에 기상대가 거짓말 아니라고 확신하고 이번에는 차로 어구에서 막차 터미널에 전화하여 5분정도 늦겠다고하니 막배니까 표16,000원 끊어 놓을테니 오라고 하신다... 고맙다 !!!
시속120km로 달려 간신히 카페리 을지호에 승탑. 제일먼저 **포에 가서 채비후 어두워져 던지니 1놈이 먼저 인사를 한다...
아~ 조짐이 좋다 드디어 대박의 느낌!!!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작년에 혼자 이곳에 와서 밤새도록 긴 오르가즘을 느낀 기억이 되살아 났다...
그러나 그 다음 입질은 망상어~~ 호래기는 물리지도 않고 새우만 넙죽넙죽...
아~~ 망상어가 잠식을 했다는 사실을 1시간여만에 알았다... 안되겠다 다음포인트로 이동...
chB도 어제 바람에 한맺힌 장소로 갔다. 그러나 입질이 영 없다 30분경과... 이번엔 마지막 카드로 *포 선착장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다들 명절에 집으로 가는데 나는 이곳 한산도가 좋아 섬으로 왔다 . 마눌이 한산도에 낚시 왔다고 하니 이틀연속 갔느냐며 낚시에 미쳤다고 한다. 먼바다쪽으로 던지니 쫙~~~~ 오징어급이다 !!! 4칸 낚시대가 휘청한다... 그래 여기다~~~~ 오징급 호래기가 왔다 갔다 그래도 심심찮게 손맛을 안겨준다...
12시 넘어 약30수 새벽에 완전 쓸물 영 입질이 없다 차에서 한쉼 눈 붙이고 새벽 3시에 다시 투척 간간히 10여수 모두 47마리 그래도 오징어급이라 기분이 좋다... 역시 날씨 좋은날엔 한산도는 그래도 호레기의 보고다.. 그래도 올해 최고의 손맛. 최고의 스트래스 해소와 욕구의 충족이었다 .
사진을 찍지 못해 죄송합니다... 담에 준비해서 올리겟습니다 동낚인 여러분 건강하시고 설명절 잘 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꾸벅 ~
무학산과 지리산은 새벽까지 하동 노량에서 남해 미조까지 훝어보았지만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는데...
온몸에 느끼는 전율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갑니다.
호래기 조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