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여전히 동해바다는  낮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대 들기가 어렵다. 그래도 한 주를 못가면 낚시대가 썩을가봐  5/8일 어제 새벽 4시. 마눌님을 꼬셔 감포 내항으로 향했다. 그냥 청개비 한 통에 완투대 3대로...  5시30분쯤에 도착해서바람이 터지기 전까지   4시간 남짓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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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이 그리 커진 않지만 도다리 4마리에 잡어 5마리.  손맛을 그리 느끼진 못하고 그냥 묵직하면서   뭍으로 올라와서 앙탈 거리는 싱싱한 눈맛으로  대리만족을  해 본다. 나오자 마자 저새상 가버린 한 녀석을  제외하고  철수시엔 모두 방생.  이 가뭄에 운이 좋았던지 토요일 아침에는 입질을 자주 받을 수 있었다.

빨랑 수온이 올라 뺑에들의 부상을 볼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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