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라이 살랑거리는 주말, 마눌님과 고래불 국민야영장에 2박3일 일정으로 오토캠을 떠났다. 3/19일  금요일 오후. 텐트를 쳐 놓고 차를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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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남동풍도 제법불고 파도도 제법 인다. 청개비 한통 사서  병곡리 용머리공원을 뒤로하고 선착장 안쪽에서 원투를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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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집사람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다. 도다리를 고대하며 대끝을 집중. 또 집중 하였으나  점심으로 라면만 끓여 먹고 텐트로 돌아 와야 했다.

다음날 텐트를 걷고 고래불 해안을 산책 해본다.현지인 몇 명이서 투망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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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뭔가 올라오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분명 고기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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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며 숭어며 뽁~뽁~  복어가 올라오네.  어제 난 반나절 동안 낚시하고 고기 그림자도 못 봤는데 이분들을 몇 번 던질 때 마다 고기  한 두 마리는 구경한다.  바닷가에서 투망이라...  그래. 잡는사랑이 장땡이지!  

암튼 이번 주말은 집사람과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하고... 물고기는 못 잡았지만 쇠고기는 마니잡고 힐링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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