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지난 조행 이후에 아버지께 조행기를 알려드리니 또 가고 싶어 하셔서
없는 시간을 쪼개 아버지와 욕지도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울도 없이 바람도 없이 너무 날씨가 좋았네요^^
1시간 20분여를 달려 욕지도에 도착합니다.
일단 저녁을 먹고 이동하기 위해 식사를 합니다.
새로 생긴 짬뽕집인데 한일식당은 내부 공사로 영업을 하지 않더군요
아주 매웠던 것 외에는 맛은 괜찮았습니다. 콩나물이 의외로 얼큰하니 좋더군요 ^^
해 지기 전까지 이리저리 둘러보며 다닙니다.
목과방파제에 가보니 사람들이 아주 많이 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대기중엔 고양이들 ㅎㅎ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재미삼아 던진 루어에 제법 씨알이 괜찮은 녀석이 얼굴을 보이네요
음.. 오늘 감이 좋습니다. ㅎ
해가 지고 이동한 포인트에서 씨알이 괜찮은 놈이 또 얼굴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젖볼락은 비교적 적고, 입질은 가끔, 씨알은 괜찮은
나름대로 괜찮은 낚시였습니다. ^^
야참으로 삼겹살도 굽고, 라면도 맛있게 먹고 다시 낚시를 합니다.
간조가 되고 나니 입질도 없고 힘들어서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에 일어나 피딩을 노렸지만
기대만큼의 피딩타임은 없이 해가 뜨고 말았네요 ㅠㅠ
잡은 고기는 아이들 저녁에 구워먹일거 8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아버지 쿨러에 넣어드렸습니다.
아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또 언제갈지 모르는 그리운 욕지도
매번 동낚인 덕분에 할인된 가격으로 잘 다녀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거 참......
쪼매이만 남겨 주이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