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시미 일하고 있는데 모친님께서 미끼를 던지시네요..

안그래도 일 끝내고 삼천포에가서 뽈루를 할 계획이라서 덥썩물었죠..

풍화리에서 가끔씩 타는 *물호에 기대를  한껏 품고 몸을 실고 달려갑니다.

던지면 물것 같은곳에 정박하고 열씨미 던져 보지만 청개비도 웜도 쳐다도 안봅니다.

이동, 이동, 이동.....

9시까지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뒷편에 계신 모친님이 한마리 잡아 올립니다.

수면에 피어 있는듯 폴링시 바로가져 가버리네요.. 씨알도 굿입니다.

내 쪽에는 아예 입질도 없읍니다.

염치 없지만 살째기 꼽사리 낑겨봅니다.

던지면 물때네요 실로 오랫만에 보는 왕사미입니다. 찔찔이는 그런게 제법 나오지만

뽈루에는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개체인데 올라오는것이 그진 왕사미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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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손맛을 봤네요..

피딩시간이 그리 길지가 않아서 아쉬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철수시 세어 보니 33마리 젤 큰넘이 23cm정도 젤 작은놈이 17cm정도입니다.

모친님 수고 많어셨구요 초청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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