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만 믿고 목요일 출조했다가  비바람에 고생만 하다가 왔습니다.

  도선에 몸을 실을때 심심치 않은 바람과 파도에 걱정했지만 역시나..

방파제에 10분쯤 있었는데 ...끝바리 빈곳에 자리잡고 4칸장대에 지방시를 달고

  열심히 쪼으다가...스며시 초릿대가 끌어가면서 챔질...크다 싶더군요..대를 세우고

  실강이하다가 띄우고 보니 감시...미소를 짓고...들어뽕하는데 다시 곧두박질..그리고

팅...엥? 1.5호 카본사가 터지다니..확인해보니...바늘매듭이 풀렸네요..

아..허탈...30넘는 놈 이던데....그리고 ...다시 쪼으기를 30분쯤..지날을떄.. 또 슬면시

초릿대를 가져가며 챔질....감시.의 손맛...그러나 아까보다 힘이 못하네요..

역시나..30이 채안되는 .28쯤의 감시...그러나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잠잠...그러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헐...

비옷을 입고 쪼으다가 심해지는 비와 입질이 없는 상황에...그만 철수하고 도선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에휴...비가 좀 덜한 틈에 다시 쪼으나..잉 바람이 심해지고..그 바람에 순간 장대가 가로등에 충돌..
  동강나고 ...아...

점점 철수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흘림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먼볼락이라고 잡을려고 뽈채비를 하고...한 10분 쯤 쪼으는중...22정도의 준수한 왕뽈한수를 더하고...비바람과 한께한 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